베트남기업, 태평양-아시아 구역 TOP 50 기업에 들어
베트남기업, 태평양-아시아 구역 TOP 50 기업에 들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9.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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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4일 포브스아시아(Forbes Châu Á)지는 태평양-아시아구역의 TOP50기업 리스트(Fabulous 50, 줄여서 FAB 50)를 공개했다. 이중에는 24위를 차지한 베트남의 베트남우유기업 [Vinamilk(비나밀크)]도 있었다.

12년간의 FAB50 리스트의 역사동안 처음으로 베트남의 기업이 명단에 들었다. 비나밀크에 대해서 포브스 아시아지는 "베트남의 가장 핫(HOT)한 기업의 비밀은 애들한테 물어봐도 알 것이다" 라고 전했다.

FAB50 리스트는 태평양 아시아구역의 식품제조, 기술, 소매, 의료분야의 기업들을 선별하여 포브스아시아가 2005년 처음 공개했다.

우수한 50기업을 찾기 위해 포브스 아시아지는 최소 자본자산이 17억 달러인 일본, 한국, 태국, 인도, 중국, 호주 등의 1,524개 기업을 검토했다. 이런 기업들은 국가 소유지분 50%미만, 5년 이내 무적자, 부채비율 50%미만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야 한다.

이런 기본 기준들 외에도 포브스 아시아지는 마지막 목표인 구역의 가장 최고 기업을 선별을 위해 각 기업의 재정능력을 분석한다.

2016년 8월까지 비나밀크의 자본자산은 92억 달러, 수익은 18억 달러로 2016년 FAB50리스트의 24위로 선정됐다. 8월29일인 현재까지 비나밀크의 자본시장 금액은 100억 달러를 넘는다. 이번 책정에 대해서 포브스 아시아지는 "이번은 베트남이 큰 일을 해냈다. 베트남의 기업이 FAB50 리스트에 채택된 적은 한번도 없었으나 이번에 비나밀크가 역사를 바꿨다" 라고 전했다.

세계 각국의 우유기업에 대한 유로모니터(Euro monitor)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나밀크는 2015년 판매량(유로모니터의 자료에 따른 예측수치)에서 49위이다. 이 판매량은 아시아의 기타 우유기업의 평균보다 18%높은 수치이다. 특히 비나밀크는 구역에서 유동성이 제일 좋은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는 40년간 비나밀크의 탄탄한 재정기반과 효과적으로 사업을 해온 성과이다.

호치민시 증권회사의 한 관리자는 "비나밀크는 현재 다른 기업들이 10년은 투자해야 가질 수 있는 꿈에나 가능할법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비나밀크는 지속적으로 내수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이며 외국에서의 기회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현재 비나밀크는 국내에서 10개 농장, 미국에 13개 공장, 뉴질랜드, 캄보디아에 3개의 공장을, 폴랜드에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태국, 미얀마,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쿠에(V. Khuê)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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