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브랜드,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팀 스폰서십 계약
한국 배드민턴 브랜드,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팀 스폰서십 계약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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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 꿈꾸는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 키워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 지원 중인 한국 배드민턴 용품 업체가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팀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중소 스포츠 브랜드가 해외 대표팀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계약으로 ㈜카슨코리아는 선수들에게 배드민턴 장비 일체를 3년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스폰서십 계약은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배트민턴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베트남 배트민턴협회 부회장(회장대행)이 직접 참석하고 베트남 10여개 언론사가 취재를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카슨코리아 김인순(여·53) 대표는 지난 2000년 사업을 시작, 16년 동안 해외 배드민턴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시키는 사업을 해왔으며 그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CHEGO(최고)' 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다. ㈜카슨코리아는 '최고' 브랜드로 배드민턴 라켓과 신발, 운동복 등 일체의 용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효정(김천시청) 선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11월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 제공한 시장정보를 통하여 현지 배드민턴 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베트남을 기반으로 한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이 용이함을 확인했다. 또한,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 지원한 출장지원서비스와 2016년 4월 베트남 엑스포 한국관 참가를 통해 만난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이번 스폰서십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김 대표는 "한국의 배드민턴은 세계 정상의 자리에 있지만 우리나라 자체 배드민턴 브랜드의 입지는 아직 탄탄하지 못하다" 며 "앞으로 KOTRA의 지원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하노이 한인회지 이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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