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의 건조꽃
달랏의 건조꽃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0.12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랏 시(Tp. Đà Lạt)에서 꽃을 재배하는 예술가들은 꽃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꽃을 건조하여 특이한 인테리어 상품으로 변화시켰다. 이 상품들은 '불후의 꽃'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릉화달랏(Rừng Hoa Đà Lạt)생물공학 주식회사는 건조방법과 일본의 최신 보존기술을 사용하여 건조꽃을 생산하는 선구자이며 다양하고 특이한 건조꽃 상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이 건조꽃은 3~5년간 보관이 가능하다.

건조꽃은 장미, 수국화, 국화만 사용하여 생산한다. 꽃꽂이 예술가들의 역할은 창조적으로 디자인하여 수백 송이의 개성적인 건조꽃 샘플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예술가들은 꽃잎, 줄기 등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다루며 기타 재료를 더해 독특함을 만들어낸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꽃의 개성과 자연미를 살리는 것이다.

릉화달랏 쇼룸에 오면 건조꽃을 주요 재료로 이용해 만든 장식꽃, 기념꽃, 결혼식꽃, 꽃그림과 예술꽃 장식 5분야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건조꽃의 불후의 미를 감상하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베트남에서 가장 큰 건조꽃 박물관이라 볼 수 있겠다.

벽에 달린 생생한 꽃병들, 다양한 색의 꽃바구니, 아리따운 꽃다발, 건조꽃으로 만든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은 모두 개성이 강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을 바라보면 불후의 꽃이라는 이름답게 꽃 주변의 시간은 멈춘 것만 같다. 많은 관광객들은 관찰하는 꽃들이 생화라는 사실에 놀란다.

특히 건조꽃에 예술가들의 창조력을 더하여 특유의 꽃그림들이 탄생했다. 건조된 꽃봉오리들은 서로 손을 잡고 생활 속 주제를 담은 그림으로 재탄생했다. 꽃그림들은 관람자에게 신선함, 독특함과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관광객들은 그림뿐만 아니라 재료인 건조꽃에도 이끌려 찾게 된다.



[베트남통신사_선응이아(Sơn Nghĩa)기자_응웬루언(Nguyễn Luân)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