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의 근로자들, 초과 근무 수당 못 받아
47%의 근로자들, 초과 근무 수당 못 받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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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트릿 베트남(JobStreet Việt Nam) 조사에 따르면, 약 47%의 근로자들(5,500명 대상)이 초과 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5,500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업무 시간, 업무가 삶에 끼치는 영향, 업무량과 정책들이 근로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보장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추가 근무, 하지만 수당 받지 못해

많은 근로자들이 추가 수당을 받기 위해 초과 근무 요청을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47%의 근로자들은 이와 같은 추가 근무나 사장이 시키는 추가적인 일을 하더라도 초과 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근로자 중 약30%만이 초과 근무 수당을 적절히 받고있다고 응답했으며, 22%는 일이 완료 될 때만 초과 근무 수당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약 50%근로자들이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추가 근무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 중 65%만이 초과 수당으로 월 100만동정도를 받고 있어 추가 근무로 인한 추가 수입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50%가 넘는 근로자들은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추가 근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24%만이 미래의 승진을 위해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조사 결과 약 20%의 근로자들만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외 근로자들은 회사 과부하로 인해(32.7%),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26%), 고용주의 요청으로(20.5%) 등에 의해 추가 근무를 했다고 밝혔다.

이외 57%노동자들은 일과 생활에 균형이 없다고 밝혔으며, 이중 51%들은 관리자급 근로자들이었다고 전했다.
일과 생활에 균형이 없다고 밝힌 근로자들 대부분 친구, 가족들과 보낼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33% 근로자들은 주말에만 친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답했으며, 29% 근로자들은 매일 약 3시간 정도 자신의 취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11%근로자들은 많은 업무로 인해 업무가 하루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탄 했다. 이외 43%의 노동자들이 공휴일이나 휴가에도 업무를 해야했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60%노동자들이 추가 근무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근무시간에 대한 정확한 지원 필요

각 기업들에 따르면, 현재 이직률이 높아 능력 있는 신규 채용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도 많은 근로자들이 현재 하고 있는 업무가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밝혔으며, 새로운 직장과 더 좋은 기회가 온다면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여 근로자들이 느끼기에 일과 생활이 균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12% 근로자들만이 회사 문화로 인해 그들의 일과 생활이 균형적이라고 밝혔으며, 24%근로자들은 회사에 지원 정책이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또 59%근로자들은 회사는 실적에 대한 결과만 중점적으로 보고 있고 직원 지원 정책은 없다고 답했다.
이와 같이 근로자들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려면 기업들은 근로자들에 맞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며, 추가 근무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보장을 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환경이 좋은 근무 장소, 유연한 업무 시간 및 일반적인 소득 수준은 베트남 지역 경제 발전 상황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근로자와 기업들의 균형을 맞추기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근로자들을 위한 생활 보장과 근로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면 더욱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회사의 투명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효과를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뉴스_타이응웬(Thái Nguyễ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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