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견
추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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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부는 지난 8월 3일 PHU YEN성의 한 환자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3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나머지 2명의 경우는 2016년 4월경 Khanh Hoa성과 호치민시에서 발견)

전염병 검사팀에 의하면 환자인 D.D.T씨는 27살, Phu Yen 성, Son Hoa현, Son Hoi읍, Tan Hoi리에 거주하며 6월 27일경에 발진증상, 고열, 두통, 관절통장등의 증상을 보였다. 그 후 Son Hoa현 종합병원을 방문했을 시 댕기열이라고 진단 받았다. 진료 후 증상완화를 보이자 퇴원조치 하였고 6월 30일 채취한 환자의 혈액 샘플을 Son Hoa현 중앙보건부에 보내 Phu yen 중앙보건부에서 ELISA검사를 거치고 Pasteur Nha Trang 병원에서도 검사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였다.

Pasteur Nha Trang 병원에서 7월 28일 발병상황통보를 받은 후 Phu Yen 중앙보건부는 보건부에 보고함과 동시에 지카 바이러스 조사팀을 구성했다. 7월 29일 Phu Yen 중앙보건부는 Son Hoa 현 중앙보건부와 Son Hoi읍 보건소와 협력해 환자와 그 주변 30여 가구를 조사했다. Phu Yen성은 전염병 예방 방법을 펼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구성한 후 환경청결 작업, 모기 성충 제거 작업과 살충제 살포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년 초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전염병위생원과 Pasteur병원이 2,405여개의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2,377개의 샘플은 음성판정을, 3개는 양성판정이 나왔으며 25개의 샘플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Tin Tuc 신문사 기자, Tran Dac Phu 부교수, 의료국 국장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추가 감염자가 나타났다 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현재 아시아에 퍼지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는 미국대륙에 성행중인 지카바이러스와 달리 전염성이 극히 낮고 위험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은 크게 다른 점 없이 뎅기열 예방법과 비슷하다. 중요한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기 성충을 제거해야 한다. 현재 시민들이 각 지방을 오고 가는 것에 대해 크게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던 지방에서 왕래가 있었던 사람은 12일간 상태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들려 검사, 치료를 받아야 하며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던 지역의 시민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성행위시 콘돔을 사용해야 하며 28일간 정도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베트남통신사_프엉리엔(Phương Li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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