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청년 해외 취업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K-Move 프로그램이 호찌민 코트라에 의해 정식 발족되었다. 1차로 선발된 18명의 선발대가 지난 25일 호찌민에 도착하여 26일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에 머물면서 오전에는 주로 베트남어 집중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영어 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업무해야 하는 지역 특성상 우선 어학교육에 집중된 시간이 할애되어 있다. 또한 현지에서 업무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특강을 듣게 된다. 물론 현지 공장 등을 방문하여 현지 회사나 업무 구조를 경험하게 된다.

지난 30일에는 노보텔 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CJ, 석유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업무 관련 설명회를 듣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화승비나를 방문하였다.

K-Move 선발대는 8월말까지 3달에 걸쳐 집중 교육을 받고, 이후에는 3달 동안 이들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인턴십을 받게 된다. 이 인턴십을 통해 회사는 채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호찌민 코트라는 현재 K-Move에 선발되어 온 청년들을 채용하기 위해 인턴십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호찌민 코트라 박형돈 과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