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술로 재배하는 안전한 농산물
최신기술로 재배하는 안전한 농산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02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유기농 야채를 재배하는 농민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유기농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 비용, 노력, 특히 질병과의 전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최신기술을 사용하여 유기농야채를 재배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한국의 기술 수입

외국에서 연구 중이며 농업기술과 관련한 연구에서 업적이 많은 까오딘훙(Cao Đình Hùng) 박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고급기술농업분야는 생겼으나 동남아지역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아직 발전이 늦고 유럽국가 및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많이 낙후된 상태이다. 예를 들면 베트남은 이스라엘로부터 물방울 관개시스템을 수입해야 하고 호주로부터 인공씨앗기술을, 일본으로부터 수경재배기술을 수입해야 한다. 또한 베트남의 고급기술농업분야의 기술은 부족하여 노동이 많이 필요하나 농산물 생산량은 작으며 경제효과가치와 농산물 품질이 낮아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없다.

한국의 기술을 수입하여 베트남의 야채수경재배에 적용한 훙 박사에 따르면 한국의 수경재배기술의 다른 점은 시험관기술, 인공씨앗과 더하여 LED등 아래에서 환류를 하는 것이다. 이중 시험관기술은 병이 없는 종을 빠르게 생산하는데 사용하고 인공씨앗기술은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종의 씨앗을 생산하며 환류수경재배에 LED등을 더하여 작물의 발전을 돕는다. 이는 현재 베트남에서 사용 중인 모든 수경재배와는 다른 신선하고 특별한 점들이다. 동시에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수경재배라고 할 수 있다. 명시된 기술들은 온실, 밭 등 외부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수경재배와는 달리 모두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

뜨민티엔(Từ Minh Thiện) 호치민시 고급기술농업 관리반(AHTP) 부반장에 따르면 VietGaP의 기준 또는 유기농농작물의 기준에 적합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농업의 장기비용을 줄이기 위하여 신기술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HTP는 글로벌 사이버소프트(Global CyberSoft)회사, 꽝쭝 소프트웨어 공단(Công viên phần mềm Quang Trung, QTSC)과 협력하여 스마트어그리(SmartAgri) 관리기술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Big data Analytics), 클라우드 컴퓨팅(Big data Analytics)에 기반하여 개발하고 있다. 현재 AHTP는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멜론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신기술로부터 얻는 이익

티엔 부반장에 따르면 스마트어그리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재배, 수확, 기준 준수 등 농업생산관리 작업에서 농민의 시간을 절약해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 프로그램은 농민이 지방의 생태계 조건에 최적화된 종, 토양을 찾는 것을 도와준다. 수입, 환경정보분석(온도, 습도, 압력, 일조량, 풍속, 강수량, 산성도 등), 환경이 생산기준의 규정에 적합하도록 하는 관개시스템, 조명시스템, 선풍기 등의 장비 조종을 시행한다. 문제가 발생될 시 시스템은 문자, 이메일, 보안경보를 통해 통보한다.

티엔 부반장은 "특히 스마트어그리는 작은 규모의 SNS가 탑재되어 있어 농민, 전문가 등 농업에 봉사하는 개인, 조직들이 정보, 경험을 교환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농민들은 주동적으로 구매자, 가격을 정하여 수익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스마트어그리 프로그램은 멜론재배뿐 아니라 다른 종의 재배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VietGaP 또는 유기농생산물의 기준에 적합한 가축과 수산물의 양식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의 수경재배 기술을 사용하여 야채를 재배하는 것은 새로 수입하였기에 아직 실제로 사용되지 않고 호치민시 자연과학대학교내에서 실험재배중이나 까오딘훙 박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미래가 밝으며 살충제 사용 불필요, 인건비 절약, 영양액이 투입된 관개용 수도, LED등 사용으로 인한 70%이상의 전기비 절약, 실내 재배 등 이 기술이 가져다주는 이익들로 베트남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초기에 투자하는 비용이 높다. 외국의 자재를 사용할시 1,000m2당 6억 동이 필요하며 베트남의 자재를 사용할시 1,000m2당 3억 동이 필요하다. 이 비용은 스마트어그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위한 장비의 가격을 더하지 않은 비용이다. 훙 박사가 한국에서 수입해온 수경재배기술의 초기투자비용도 높다. 예를 들면 100m2토지에서 유기농 야채를 재배하는데 필요한 투자비용은 5~6억 동 사이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일반 상품보다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 이에 따라 유기농야채의 높은 가격이 신기술을 투자하여 재배하고자 하는 농민들의 길을 막고 있다. 농민을 위하여 유기농야채의 구매자를 확보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며 안전한 농산물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도록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주는 것 또한 큰 난제이다.


[베트남통신사_하이옌(Hải Yên)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