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울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하노이-서울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7.19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통신사(TTXVN) 싱가포르 파견 기자는 지난 7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CS) 2016에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응웬득쭝(Nguyễn Đức Chung)주석이 한국의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쌍방 친선관계 강화와 앞으로의 협력 관계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두 도시의 정상은 두 도시 간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자정부, 정보통신 기술, 홍수 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 교육 등의 분야로도 협력 관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 응웬득쭝 주석은 하노이가 2030년까지(잠정적으로 2050년)의 발전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과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맺고 지원을 받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특히 환경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시 관리 분야에 있어서 하노이 시는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하노이가 현대적인 문명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두 도시의 개발 투자 협력 사업에 있어서 특히 홍(Hồng)강 유역에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노이시는 시민들과 투자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투자, 행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정 수속 절차 개선 과정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문제에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8월, 하노이시는 두 도시간의 협력 관계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교류 활동을 하고 서울의 발전 경험을 통해 배우기 위해 서울을 정식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두 도시가 아름답고 활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와 기쁨을 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하노이시의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도시 발전을 위해 지난 세월 걸어왔던 길, 겪어왔던 수많은 성공, 실패 사례들과 경험들을 나눌 준비가 되어있다" 며 "앞으로도 문화, 교육 양성 분야에 있어서도 두 도시가 활발하게 협력을 확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베트남통신사_레하이(Lê Hải)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