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과적재 차량 적발
호치민시,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과적재 차량 적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7.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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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 오전, 깟라이(Cát Lái)항구에서 200m 정도 떨어진 호치민시 2군 동반꽁(Đồng Văn Cống)거리의 죵옹또(Giồng Ông Tố)다리 위 단속 기지에서는 과적재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졌다. 이동 가능한 저울을 다리 위에 설치하는 이전의 방식 대신 바닥에 자동 센서 시스템을 연결하여 차량의 무게를 나타내는 컴퓨터 화면을 이용했다.

이날 과적재 차량 단속장에서 레홍비엣(Lê Hồng Việt) 호치민시 교통운송 사무소 교통단속 부 책임자는 이와 같은 적재 무게 감지기는 죵옹또 다리뿐만 아니라, 7군에서 2군을 잇는 끼하(Kỳ Hà)교, 응웬반린(Nguyễn Văn Linh)거리에 있는 옹런(Ông Lớn)교, 히엡픅(Hiệp Phước)교 위에도 설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비엣씨는 지난 7월 10일 밤, 죵옹또 다리 위에 있는 자동 적재 무게 확인 시스템은 수많은 과적재 차량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7월 11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실시한 검문에서는 교통량이 매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과적재 차량을 한 대도 적발하지 못했는데, 이는 운송 기업들이 이와 같은 정보를 이미 습득하여 과적재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자동 적재 무게 확인 시스템의 장점은 차량이 멀리 있을 때부터 적재 무게를 확인할 수 있고 과적재를 한 경우 해당 공안의 컴퓨터로 자동 보고가 되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과적재가 의심되는 차량의 경우에만 따로 세워 검사를 했으나 새로운 시스템은 모든 차량의 과적재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해 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해졌다.

사이공 강 지하도 관리센터는 호치민시 교통운송 사무소로부터 이와 같은 자동 적재량 센서를 설치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했다.
자동 적재량 단속 시스템은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허가된 과적재 차량 경우에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센터에 보고하여 신호를 보내고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총 4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는데 든 비용은 약 280억 동이다.

[베트남통신사_빈푸(Vĩnh Ph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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