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채소 농지 임대서비스 활황세
베트남 내 채소 농지 임대서비스 활황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0.19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경제 대도시인 호치민시 시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채소에 대한 요구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서비스, 부자재 공급 및 하우스 채소 재배 시공 및 농지 임대 서비스도 활발해 지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높아지는 경쟁으로 인해 서비스 질 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편리함 또한 중요시 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고객의 신용을 얻기 위해 이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보장할 수 있는 인증서와 상품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인증서는 필수적이다.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가든 서비스'

호치민시 2군 타오딘 지역에 위치한 패밀리 가든(Family Garden)은 2군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이다.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패밀리가든은 럼동성에서 재배되는 안전한 채소를 판매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채소 재배를 위한 텃밭 임대도 겸하고 있다.

패밀리 가든 농장 주인인 윙만빈산(Nguyễn Mạnh Bình San)씨는 "자신의 직업은 경관 디자이너이지만 자연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이와 같은 농장을 열게 되었다" 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텃밭 임대의 경우 10m2당 65만동/월 이며 최소 3개월 계약을 해야 하지만 농장에서 씨앗과 종자를 공급해준다. 또 농기구 또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고객이 바빠 농장을 찾지 못하는 경우 농지 재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반드시 가야 하는 압박을 줄일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월 20만동)

작은 면적으로 채소 재배 량이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농지를 소유하면서 가족들과 농업을 체험 할 수 있고 이곳의 약 200여개의 임대 농지는 항상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또 패밀리 가든은 주말 마다 장터를 열어 고객이 재배한 채소들을 판매하거나 물물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재배한 채소를 요리해 가족들과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수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패밀리 가든이 체험을 위함 임대 농지라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전한 채소를 재배하고 공급을 목표로 하는 임대 농지들도 투득, 홍목, 떤빈 군에 생겨나고 있다,

이곳도 종자, 씨앗 선택부터 수확 까지 All in One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업체들은 농지를 임대하는 고객들에게 SNS을 이용해 농지 사진을 찍어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고객들이 수시로 자신의 농지를 관리 할 수 있게 한다.

혹몽현에서 Rau Sạch Nhà Ai(라우삿냐아이)라는 임대 농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부이꽁언(Bùi Công Ngân)씨는 전문 경영인 출신이었지만 빈증성에서 약 1년간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한 후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 2016년부터 혹몽현에 토지를 임대해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약 5,000m2규모에 농장 자동 급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약 100여개의 소 농지를 만들어 130만동/월(35m2)와 170만동/월(52m2)로 나누어 임대업을 시작 했다. 이와 같은 농지 임대료는 종자, 비료, 관리재배 및 수확 채소의 운송료 까지 포함된 가격으로 매주 월,수 / 화,목,토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임대 농지에서 나온 채소를 배달 받을 수 있다.

언씨에 따르면 월 수확량 같은 경우 35m2면적에서 30~35KG의 채소를 얻을 수 있으며 52m2면적에는 50~60KG의 채소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의 임대 농장은 약 30여명의 고객들이 임대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잠재력, 하지만 험난한 앞날'

현재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가정들이 이와 같은 깨끗한 채소를 재배하고 공급 받을 수 있는 임대 농지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텃밭 임대가 유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투자자들은 정부 기관을 통한 감사와 컨설팅을 받아 진행하는 것을 권유 하고 있다.

현재 각 매매 사이트를 보면 텃밭 임대 가격이 월/60만동(4.2m2)에 나와 있는 곳이 많은데 이와 같은 텃밭 임대 가격은 월20KG에 수확량을 보장한다고 나와 있어 실제 소비자들은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관련 언씨는 채소 재배는 VietGAP 표준에 따라 재배하고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확량 같은 경우 일반적인 재배 방식 보다 극히 낮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그의 임대 농지에서는 35m2당 월 30~35KG의 채소를 수확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 또한 기후 조건이 좋아야 가능한 얘기라며 또 질병이 거의 없는 작물인 아미란스, 공심채, 시금치 등의 작물만 위와 같은 수확량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 상추, 갓 등의 작물들은 소량의 농약과 함께 격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확량에 대한 보장을 할 수 없다고 고객들에게 미리 설명한다고 밝혔다.

또 그의 농장의 경우 파스터(Viện Pasteur)연구소에 재배한 채소 샘플을 보내 성분 표를 바탕으로 VietGAP인증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신규 투자자들도 지속적인 발전을 하려면 지속적인 감사와 함께 이와 같은 인증 받아야 한다고 귀띔했다.

언씨는 이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어려움으로 위치적 이점을 통해 고객들의 이동이 편리해야 한다며 이를 충족 시키기 위해 임대료 광고비도 지출이 크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가장 큰 어려움은 고객들과 약속한 품질과 함께 수확량을 지키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객이 서비스를 선불로 지급하는 만큼 상품에 대한 신선도 보장과 함께 주기적으로 샘플을 보내 성분 분석을 통한 인증서를 받아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베트남뉴스_티엔또안(THIÊN TOÀN)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