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빠른 배송 서비스
‘핫’한 빠른 배송 서비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6.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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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안에 베트남 온라인상거래 시장이 7,000만-8,000만 건의 거래량을 가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요에 응하기 위해 빠른 배송 서비스는 온라인 상거래 업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부분들 중 하나이다.


큰 잠재력

닐슨(Nielsen)잡지 기사에 따르면, '작고 간단한' 가게, 소매 시장이 전 세계 소비자들로 부터 선호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베트남은 현재 전국적으로 130만여 개의 소매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요즘 많은 소매 가게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온라인 상거래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상거래를 사업 모델에 적용하는 소매 가게들이 많아지고 그 문이 점차 확장되면서 빠른 배송 서비스 또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서비스 요소들 중 하나가 되었다.
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의 대표인 하비(Hà Vy)씨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직후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업체를 선택했다.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결제는 COD(Cash On Delivery: 상품인도결제방식)으로 주문자가 물건을 받으면 진행되기 때문에 몇몇 소비자들이 배송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하게 되면 배송업체를 바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소매업자가 온라인 매장을 열게 된 경우 외에,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경우에도 타 온라인 상거래 업체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특화된 배송 서비스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상거래 기업인 라자다(Lazada)는 지난 2015년 10월 LEX(LazadaExpress)라는 부서를 신설하였다.
라자다의 CEO 알렉산드레 달디(Alexanre Dardy)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LEX 부서를 따로 만드는 것은 전국적인 배송서비스가 가능한 라자다만의 특화된 배송 서비스를 갖게 되는 것으로, 이는 매우 큰 경쟁력" 이라고 밝혔다.
또 부득틴(Vũ Đức Thịnh) LEX 베트남 사장은 LEX의 출범은 라자다에게 온라인 상거래 시장 전체의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응하게 되는 더욱 더 큰 야망을 가져다줬다고 강조했다.
라자다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 또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센도(Sendo)기업의 쩐하이린(Trần Hải Linh)대표는 국내 3대 대형 운송업체와 협력하여 외곽 지역까지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치열한 경쟁

많은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배송 서비스 시장은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배송 업체들이 배송 서비스에 모바일 기술을 적용시키기 시작했다. Grap Express 운송 서비스 기업 또한 Grab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배송 추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소비자들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만 하면 물건을 배송시키거나 심지어는 음식까지도 배달을 시켜 먹을 수 있다. 배송비는 호치민시에서 5km 반경에 있는 경우 15,000동이며 1시간 이내에 물건이 도착한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소비자들이 배송을 추적할 수 있고 배달원의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 서비스를 통해 쎄옴(xe ôm)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 등을 고용하여 이들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미 있는 노동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5년 11월, 스마트 모바일 상품 기업은 ShipS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하노이 시장에 적용하였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온라인 쇼핑몰들을 위한 것이며, 앱을 통해 배달원은 가장 가까운 목적지, 물품 금액 등을 파악하고 일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금 남용을 막을 수 있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2시간 이내에 배달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600여개 온라인 쇼핑몰에 4,000여 명의 배달원들이 ShipS에 가입되어있다.
지난 2016년 1월, 뜩터이(Tức Thời)배송 서비스 기업은 아하무브(AhaMove)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달원들 간의 네트워크 망을 열었다. 전체적으로 ShipS와 같은 사업모형을 가지고 있지만, AhaMove는 전체 주문 배송비의 30%는 호치민시가, 20%는 하노이 지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통계에 따르면 개인 배달원을 포함한 600여명의 배달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일 평균 1,300-1,500건의 배송 요청이 시스템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 중 배송이 완료되는 건은 약 1,000건 정도로, AhaMove의 주문 배송 요청 건수는 매달 50-60%라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배송 서비스 시장에는 바가수스 베트남(Bagasus Việt Nam)이라는 기업이 같은 이름을 가진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새롭게 출범하였다.
기업의 공동 창업자 응웬칸호아(Nguyễn Khánh Hòa)씨는 "바가수스가 신속한 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 설명했다. 사회적 원동력을 사용한 ShipS과 AhaMove과는 달리, 바가수스는 주문자의 10%를 담당하는 조직적인 팀이 있어 쇼핑몰 주인이 주문하는 모든 배송 건을 접수한 뒤 시스템에 따라 일을 배분하는 식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VNPost, ViettelPost와 같은 전통 물품 배송 서비스 기업들 또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다 전문적인 방식으로 배송 서비스를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분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동시에 좋은 배달원들을 많이 찾는 것이다.

[베트남통신사_하이옌(Hải 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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