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남부지방 지방성에서 뎅기열 환자 급증
각 남부지방 지방성에서 뎅기열 환자 급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6.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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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남부지방의 도시, 지방성 보고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내내 뎅기열 환자가 다른 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호치민시에서는 지난 6개월간 뎅기열 환자는 작년 동기 대비 84%증가한 7,773명이 집계되었으며, 그 중 2명이 사망했다.
벤쩨(Bến Tre)성에는 지난 6개월 간 작년 동기 대비 3배나 급증한 872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병했고, 그 중 한 명은 사망했다. 까마우(Cá Mau)성에서는 다른 전염병들의 추세는 점차 약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뎅기열만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첫 5개월간 작년에 비해 495명이나 늘어난 65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에는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속짱(Sóc Trăng)성에서는 뎅기열에 걸린 성인과 아이들의 수가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총 900여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호치민시, 벤쩨, 까마우, 속짱 성의 의료업계는 위생 관리 강화, 살충 작업 등 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뎅기열 발병이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각 관공서, 학교, 사업장, 가정 등에서 살충 작업을 하고, 쓰레기는 자주 내다 버리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광고 내용을 무시하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뎅기열을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뎅기열은 보통 어린아이들만 걸리는 병이고 성인은 잘 걸리지 않을 뿐더러, 걸리더라도 어린아이에게 만큼 위험하지 않은 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으로, 성인이 뎅기열에 걸리더라도 제때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까지도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의료 기관의 예상에 따르면 우기가 되고, 전염 경로가 복잡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뎅기열이 발병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이 아닌 효과적이고 의학적인 방법에 따라 예방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_아잉기엔(Anh Ki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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