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시장이 몰려 온다
온라인 판매 시장이 몰려 온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6.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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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김(Nguyễn Kim)사와 Central Group이 빅C 베트남(Big C Việt Nam)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 지난주 정보에 따르면, 윙김이 자로라 베트남(Zalora Việt Nam)의 소유주가 되었다는 기사가 또다시 전해졌다. 이와 같은 부분은 소매 판매 시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직접 판매 시장이 기지개를 키는 것을 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로켓 인터넷사의 후퇴

2015년 말부터 현재 까지 온라인 상업 판매 기업들의 M&A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이와 같은 '추세' 에 로켓 인터넷사도 발맞추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자로라 베트남(독일 회사인 로켓 인터넷사 브랜드)은 자로라 태국을 Central Group에 매각 했다고 전했으며, 동시에 자로라 베트남도 주식회사 윙김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방콕 포스트는 Central Group그룹 대리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Central Group그룹이 자로라 태국을 인수한 이유는, 자로라는 현재 온라인 의류판매 분야에서 동남아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며, 자로라 전자 상거래 플랫폼은 그룹에 추가적인 판매 채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로라 태국을 소유함에 따라 그룹은 200만 명에 대한 고객정보 권한을 획득 할 수 있었으며, 또 자로라에 협력하는 1000여개의 협력업체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윙김 대리인은 5월 15일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윙김이 자로라 베트남을 인수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라고 밝혔다. 대리인에 따르면, 자로라 베트남은 인수하지만 자로라 베트남의 운영 방식과 인력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5월 16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인수 체결식에서 대리인은 "자로라 베트남을 소유하게 됨으로써 온라인 패션 판매 분야에 발전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여 더욱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강조 했다.
자로라 외에도 2016년 4월 LAZADA(라자다)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Alibaba )에 인수되었는데, 이 또한 로켓 인터넷이 2012년 설립한 브랜드였다. 라자다는 현재 동남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로 베트남, 인도네이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등 6개의 국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라자다 베트남은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많은 브랜드와 상품수로 유명한데, 13개 분야, 6천개의 브랜드, 40만개의 상품으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라자다 베트남 CEO인 Alexandre Dardy씨는 지난 3월 매스컴과 인터뷰에서, "현재 호치민에 2개의 물류 창고와 하노이시에 1개의 물류 창고 이외 35개의 총판이 구축되어 있어 운송 요금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Lazada App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 판매를 활성화 시킨 결과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가 총 거래 대비 50%를 달성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상업 활동에도 불구하고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로켓 베트남은 알리바바에 10억 달러 투자 인수 조건에 동의 하였으며, 이외에도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인 푸드판다(Foodpanda)또한 비슷한 사례로 활동 3년 만에 Vietnammm에 인수됐다.

전자 상거래의 발전

베트남 상업분야의 발전은 지속적으로 새로움과 경쟁을 유발시키고 있는데, 현재 베트남 온라인 쇼핑 마켓은 매출의 돌파구로 평가받고 있다. IT전자상업지국(상공부 소속)에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전자상거래 매출이 40억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았으며, 작년 보다 무려 37%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 금액은 베트남 총 상품과 서비스의 총 소매 판매 비율에 2.8%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상품, 서비스는 주로 의류, 신발, 화장품으로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IT기기와 전자 제품, 가정용품, 책, 사무용품 순이다. 예상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온라인 쇼핑몰 판매 플랫폼을 통한 B2C판매 형태가 매년 2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으며, Euromonitor International가 예상하는 온라인 전자제품 분야 판매에 발전 가능성만 보면, 2015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매년 30%이상 상승할 것이라 내다보았으며, 2020년에는 매출액으로 약 209억8,5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해 쩐낀요안(Trần Kinh Doanh) 주식회사 테여이지동(Công ty CP Thế Giới Di Động) CEO에 따르면, "테여이지동의 2015년 매출을 보면 온라인으로만 1조6,500억 동을 달성하여 작년보다 94%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2016년 회사 온라인 판매 매출 목표는 3조3000억 동으로, 현재까지 순항 중이다. 2016년 1분기만 보더라도 6,800억 동을 달성하여 작년보다 101%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고 강조했다.
또 그는 "2016년 5월 15일까지 회사는 전국적으로 741개의 Thegioididong지점과 94개의 dienmayXanh.com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네트워크는 배송, A/S, 고객지원에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또한 많은 잠재력이 가진 시장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고 전했다.
여기서 드는 한 가지 의문점은 시장이 이와 같이 발전하고 사업성 또한 긍정적인데 왜 로켓인터넷은 여러 온라인 판매 브랜드를 매각을 했냐는 것이다.
여러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이 분야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최소 5~7년 이후에야 자본 회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켓인터넷사의 전략은 "빠른공격, 빠른승리" 전략으로 많은 투자를 진행하여 빠른 이윤을 남기려고 하였지만 베트남 시장에는 맞지 않은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로켓 인터넷사는 자사 브랜드인 푸드판다, 라자다, 자로라 등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Euromonitor International사가 발행한 2016년 1월 베트남 온라인 시장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테여이지동이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시장 점유율 1위로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구 로켓인터넷사 계열사들이 9.3%, FPT사가 5.4%, 윙김 사가 4.3%, 빈통아(Viễn Thông A) 3.1%, Pico 1.7%순 이라고 전했다. 기타 온라인 판매 업체들이 66.1%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경쟁 업체들이 생겨났지만, 테여이지동사가 2011년부터 현재까지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부분은 유연한 결제 방식과 동시에 할부 구매 시 필요한 서류들도 전화를 통해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타사와는 다른 서비스 강점이 있다고 Euromonitor International사는 평가했다.

[베트나뉴스_홍응아(HỒNG NGA)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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