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이용해 각 지방의 문화와 생활을 탐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중부지방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그들은 동행 겸 전 여정의 가이드를 만들기 위해 '이지라이더(easyrider)' 를 선택한다.
'이지라이더(easyrider)' 는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운전하여 여행객들을 각 지방의 관광지에 데려다 주고 미리 설계 및 합의된 여정에 따라 '오토바이 배낭여행' 을 가는 것이다. 여행객들에게 이지라이더(easyrider)는 단순히 동행 겸 그들이 가는 모든 장소 및 지나가는 길들의 가이드가 아닌 지역 문화와의 교류를 연결해주는 다리이다. 호이 안(Hội An), 다 낭(Đà Nẵng) 등에 있는 이지라이더(easyrider)들은 보통 자신들의 팀을 '고급 오토바이 택시' 라고 즐겨 부르는데 그 이유는 언제나 기사들이 민첩한 행동 방식과 운전실력, 그리고 컴퓨터 및 외국어의 능숙한 사용으로 매우 '개성' 있고 '쿨' 하며 거의 모든 여정에서 하루 종일 도로 위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선택하는 직업

박 짜 미(Bắc Trà My)출신의 본명은 팜 흐우 허우(Phạm Hữu Hậu)인 앤디 팜(Andy Phạm)은 보통 이지라이더(easyrider)와 함께 하는 베트남 여행을 선택할 때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사람이다.
앤디 팜(Andy Phạm)에 의하면, 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을 존중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롭고 약간의 건방짐도 가지고 있지만 전문적인 방식으로 제공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고 한다. 이지라이더(easyrider)에게 첫 번째로 요구되는 것은 길을 안내하는 소질과 열정, 그리고 친밀함과 동행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앤디(Andy)에 따르면, '이지라이더' 라는 직업을 원할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외국어를 알아야하고 문화와 관광, 역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동시에, 그와 동료들이 실제 경험들로부터 얻게 된 가장 큰 기회는 단련된 본능과 생존 기술이라고 했다. 숲에 있는 것들 중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방법부터 산과 숲 사이에서 깨끗한 물을 찾아내는 방법, 독을 지닌 곤충들의 서식지를 알아내고 곤충이나 뱀에게 물린 상처를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게 되고, 여정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언제든지 이지라이더(easyrider)는 오토바이를 수리하거나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찾는 법, 요리 및 여정 사이에 휴식과 식사를 위한 텐트를 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이 안(Hội An) 깜 남(Cẩm Nam)에 있는 여러 명의 이지라이더(easyrider) 중 한 명인 응웬 반 빈(Anh Nguyễn Văn Bình)은 이지라이더(easyrider)는 거의 대부분 스스로 고객에게 마케팅을 하거나 다가서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배낭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의 모임 안에서 경험 있고 믿을 수 있는 이지라이더(easyrider)를 서로에게 이야기 하게 된다. 절약과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동행을 안내하여 함께 탐험하는 것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용기와 평가를 얻기 위해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지라이더(easyrider)들의 도전과제 중 하나이다. 언제나 3-4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홀로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지라이더(easyrider)들은 항상 여정 중에 서로 연락하여 도움을 주고 받는다. 이와 관련 빈(Bình) 씨는 "만약 사고를 당해 도로 위에서 해결 하지 못하고 시간을 놓치게 된다면 전화 한 통화만으로도 가장 가까운 지역의 동료들이 와서 매우 열정적으로 도움을 줄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문화의 연결

각 성이나 도시, 산악 지역이나 해안지대를 탐험하는 취미를 가진 많은 여행객들은 호이 안(Hội An), 다 낭(Đà Nẵng), 후에(Huế)로 여행을 할 때 자동차나 기차보다 오토바이를 더 많이 이용한다. 그리고 '이지라이더' 팀은 그것으로부터 나왔다.
앤디 팜(Andy Phạm)은 "제가 간 모든 여행에서 저는 보통 단체 고객인 동행들에게 새롭고 즐거우며, 편안한 휴식과 우리가 지나가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가져다 줄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것은 긴 기간 동안 베트남에 방문하였을 때 '이지라이더' 들과 함께 서로 다른 지역들을 이리 저리 탐험하기 위해 돈을 들여 오토바이를 산 많은 여행객들이 여정이 끝난 후에 보통 이지라이더(easyrider)들에게 선물을 한다는 것이다. 앤디 팜(Andy Phạm)씨가 현재 가지고 있는 4대의 오토바이도 동행했던 사람들이 "다음에도 같이 여행할 수 있게 잘 관리 해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팜(Andy Phạm)씨는 그가 고객과 함께 한 제일 길었던 여행은 16일 동안의 여행이었고, 이 여행은 호치민시(TP.Hồ Chí Minh)에서부터 서부지방(miền Tây)으로 내려가 붕 따우(Vũng Tàu)를 들리고, 다시 호치민(Hồ Chí Minh)으로 돌아오는 길에 달 랏(Đà Lạt)으로 올라간 후 서부 고원 지방(Tây Nguyên)의 각 성들을 지나 호이 안(Hội An)에서 멈추었다. 그것은 네덜란드의 4명의 젊은 조종사들과 함께 한 매우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각기 한대의 오토바이를 가지고 서로 함께 긴 여행을 가는데, 이 여행으로부터 앤디(Andy)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도 베트남의 문화, 베트남의 사람,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는 연결 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깨달았다. 또한 그 때부터 그는 자신의 직업을 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다.
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이지라이더(easyrider)투어의 여정은 3-4일 이상이기 때문에 여행객과 가이드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된다고 간다. 게다가, 여정 중에는 보통 즐거움과 기쁨, 긴장감과 같은 감정들을 많이 느끼고 같이 먹고 마시며 쉬기 때문에 양 쪽 사이에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관계가 아닌 친구와 같은 사이가 된다고 한다.
여성 이지라이더(easyrider)인 투 번(Thu Vân)은 고향이 껀 터(Cần Thơ)이지만 그녀는 호이 안을 선택해 자유 가이드가 되었다. 베트남 여행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투 번(Thu Vân)은 ‘오토바이 배낭여행’이나 탐험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매번 이지라이더의 역할을 병행했다.
투 번(Thu Vân)은 "매번 여행을 가기 전에, '이지라이더' 들은 지나가고 방문할 지역의 여행 일정, 정보를 연구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동시에, 불행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를 이용할 때 길 위에서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에 대한 사전 대처방법과 같은 기술 및 지식, 베트남 도로법에 관한 규정과 지역 주민들의 습관들도 포함하여 여행객들을 가이드 해야 합니다" 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미있으면서도 위험한 상황들이 생기는데 이 때 '이지라이더' 들에게는 냉정한 대처가 요구됩니다" 라고 말했다.
투 번(Thu Vân)에 의하면, 이지라이더들에게 요구되는 것들 중 하나는 용기와 상황 대처 능력을 단련하는 것이고, 직업내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말하면 '대담하고 냉정해라' 라고 한다. 베트남을 여행하는 고객과 함께 장거리를 오토바이로 달리기 때문에 비로 인한 교통 체증, 산사태 혹은 고객의 요구로 오토바이 운전을 내어주지만 안전하게 운전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상황들을 피할 수 없다. 그렇기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많은 고객들과 함께 가다 보면, 때때로 고객이 사랑의 감정을 나타낼 때 이지라이더(easyrider)들이 스스로 영리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울고 웃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긴 기간 여행을 하면 많은 여행객들을 만나기 때문에 이지라이더(easyrider)들은 고객의 뜻을 따르는 것을 매우 잘하고 서로 다른 국적의 여행객들의 특징을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독일 여행객은 일반적으로 숙박에 대해 까다롭고 네덜란드 여행객은 산을 구경하거나 소박한 시골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호주와 미국의 여행객들의 경우에는 태평하고 탐험과 모험을 좋아한다.

[베트남뉴스_카티엔 (KHA THỊNH)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