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즈엉, 동나이 지역 소요 사태 진정
빙즈엉, 동나이 지역 소요 사태 진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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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분쟁해역에서의 석유시추선 설치 관련 문제로 분쟁이 있는 가운데, 베트남 애국청년단과 베트남 근로자들이 합세하여 반 중국 시위가 빙즈응 지역에서 있었다. 반 중국 시위가 격렬한 모습을 띠면서 지난 13일 오후 12시부터 빙즈응 지역으로 시위대가 다니면서 조업을 중단하라는 협박과 시위에 동참하라는 압박에 많은 한국기업들이 오후 2시부터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오후 4~6시 정도에 어느 정도 시위가 잦아지는 듯 하였으나 저녁 6시 이후에 폭력적으로 변하여 밤이 되면서 폭도로 변하여 약탈과 심지어 방화까지 일어나 화재가 발생하였다.

현재까지 빙즈엉 지역과 동나이 일부 지역에서 한국 업체 중 피해를 당한 업체로 55개 회사가 신고 된 상태다. 그 중 2개 한국 기업에 방화에 의한 화재가 났고, 인명피해는 심각한 중상자는 없으나 몇 사람이 다친 상황이다. 빙즈엉 성 싱가포르 공단지역에 피해가 가장 커 지난 13 밤 12시 30분을 기해 장갑차와 군병력 500여명과 특공대까지 동원되어 어느 정도 소요 사태가 진정 된 상황이다. 하지만, 중북부지역인 하띵성은 중국계 투자자 포모사가 있어 상당히 긴장된 상항에서 한국 기업들은 대피한 상황이다.

이번 소요 사태와 관련하여 오재학 총영사는 지난 14일 호찌민시 공안부 안보 총국장, 15일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각각 만나 한국기업들에 대한 안전보장과 재발방지, 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완전한 배상, 재난 지역에 대한 세제혜택 검토 등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베트남 측에서는 요청사항을 중앙 정부에 보고하고 최대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번 사태는 베트남과 중국 간에 영해 분쟁 문제가 발단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다시 번질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기관, 한인회, 코참은 서로 협력하여 SNS를 통한 신속한 정보 교환과 이를 통한 신속한 대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회사 앞에는 태극기를 게양하여 한국 기업임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긴급 연락처:

한인회(08-3920-1611),

KOCHAM(08-3837-9154),

신주화 담당 영사

(090-248-8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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