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임용 공개 채용하지만 조건 까다로워
공무원 임용 공개 채용하지만 조건 까다로워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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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의는 2014년 하노이 시 각 시군별 인민위원회와 각 부처의 공무원 임용계획 및 선발기준에 대한 제 2300/Qđ-UBND호 규정을 발표했다.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2014년 신규 공무원 임용 인원은 총 885명이며, 이중 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457명이며,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428명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하노이 공무원 시험의 기준 및 조건이 다소 까다로워졌다는 부분이다. 석사 학위 이상자 또는 해외에서 대학원 이상을 유학한 자에게는 35세 이하까지 지원 가능하고, 대학 졸업자 등에게는 만 30세까지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미난 부분은 외교부에 한해서 남성의 경우 165cm 이상, 여성은 157cm 이상의 신장을 가진 사람만 지원이 가능하며, 범죄기록 및 서류 상 문제가 있거나 말이 명확하지 않고 말을 더듬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경우 국가 사업단위의 책임자, 기업을 관리하고 점검할 수 있는 직종, 각 지방 및 기관의 담당자에게 필요한 사실을 확인 받은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는 국내 대학교 또는 해외 대학 및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절차를 통해 무시험 전형으로 공무원으로 선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규정에 따른 임용 시험 과목은 5과목으로 외국어 및 정보화 능력 테스트를 위한 3과목이 진행되고, 일반상식과 전문분야에 대한 논술시험에 대해서는 각각 18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되는 공공기관장, 각 국가기관 및 안내소, 시도군별 인민위원회의 공무원 임용에 대해서는 대중매체를 통해 필요한 요건 및 교육정도 등에 대해 공개 발표할 예정이다. 각 시도군별 인민위원회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원자를 평가하고, 법률에 따라 무시험 전형을 관리 감독할 것이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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