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 좋은 도시, 다낭’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다낭’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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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내에 베트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어디가 될 것이냐고 묻는다면 어디를 꼽을까? 과거 프랑스 사람들은 사이공을 '아시아의 진주' 라고 부르며, 프랑스인 가슴에 아름다움과 자랑으로 삼고 있는 파리를 연상했다.

그 이유는 지금의 호찌민, 옛 사이공은 온화하고 따뜻한 날씨, 사이공 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풍요로움, 물류 이동의 편의성, 국제적 교류라는 지리적 장점을 모두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다낭은 실크로드의 경유지, 국제 상업도시였던 호이안을 이미 갖고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볼 때 호찌민 보다 수백 년 앞서 국제도시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었다. 이제 다낭은 그 옛 명성을 되찾기에 부족함 없는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을 뿐이다. 바다를 앞에 두고 있으면서도 한강을 끼고 있는 자연경관의 아름다움, 해양을 통한 국제교류, 육로를 통한 아세안 국가 간의 신속한 소통, 여기에 다낭시의 스마트 첨단 도시를 기획하는 미래 전략까지 함께한다면 수년 내 다낭시를 베트남에서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라고 말 못할 것 없을 것이다.

현재 다낭시 도시 반경은 외곽으로 15km 확대되었으며 이 지역 사람들도 도시민화 되고 있다. 특히, 다낭시는 세계의 신세계 정보통신 발전 전략의 100대 "스마트 도시" 안에 들어 있다. 또한 아세안 지역에서 친환경 도시로 발전 가능한 곳으로 꼽힌다.

사람들은 구글 검색창에서 "살기 좋은 도시, 다낭" 이라고 검색하면 0.22초 내에 2천 2백 개 이상의 검색결과가 나온다고 말한다. 이만큼 다낭시는 녹색환경 도시로 오염이 없고 교통체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베트남의 어느 도시보다도 편의 시설이 충분하고, 수입과 생활수준이 높다.

이와 관련하여 다낭시 관계자는 "다낭시가 '살만한 도시' 라는 문구를 공식적으로 내 걸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다낭시의 목표이고, 2020년까지 다낭시를 문명, 풍부한 인간성, 맑은 자연, 높은 생활 문화, 경제 지식을 통해 부유한 도시 환경으로 만들 것이며, 다낭을 친절하며 안정적인 도시로 만들어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며 살기 좋은 도시로 생각하게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얼마 전 다낭시는 2030년까지의 계획과 2050년 비전을 통해 국내 최고 경제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도시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민간의 삶의 질 높이기, 현대식 인프라 개발, 전반적인 정보 기술 응용, "국민에 의해, 국민을 위한" 전자 정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낭시는 인구 규모면에서 2030년까지 250만 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주로 부유한 도시민을 가정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교통 인프라 및 현대적인 건설 인프라 개발 전략을 세울 것이다.

다낭은 향후 금융, 첨단기술,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의 투자자들을 위한 질 높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전자 정부를 시행하는 대표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 과거의 다낭시와 하노이시 호찌민시를 나란히 놓고 보면, 다낭시가 얼마나 변했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호찌민시 관계자는 심지어 "다낭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는 매우 크다. 나도 다낭시를 좋아하며 그곳에서 살고 싶다. 다낭 시민들은 다낭시의 변화에 대해 자랑스러워 할 권리가 있다." 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통 문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투아 티엔 후에(Thừa Thiên Huế)성 관계자들도 다낭의 발전 속도와 효과적인 투자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후에성 응오화(Ngô Hòa) 부성장은 다낭시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점이 계속 생겨나고, 더 아름다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성과로 인해 다낭시가 머지않아 경제–사회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다낭시 쩐터(Trần Thọ) 사무총장은 다낭시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다낭시의 진취적인 사회 특색, 행정 관계자들의 책임감과 자부심, 기업들의 신뢰와 노력, 언론의 격려와 비판 이 4가지 요소를 들었다. 이러한 바탕 하에 노력해 온 시간이 어언 39년이 흘렀다고 했다.

다낭시 인민위원회 반흐우찌엔(Văn Hữu Chiến)위원장은 "우리는 다낭시가 베트남에서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도시, 세계 선진도시들과 나란히 할 수 있는 현대화 도시,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가 되기를 꿈꾸고 있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다낭 시민들의 개성과 기업들의 협력정신이 함께한다면 해낼 자신이 있다." 라고 신념을 밝혔다.

[베트남뉴스_흐우후안(Hữu Huâ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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