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Đông)해 문제 일본의 지지 바란다
베트남, 동(Đông)해 문제 일본의 지지 바란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4.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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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다이꽝 국가주석은 지난 4월 19일 제 13대 국회에 의해 베트남 공화사회주의국가 주석으로 선출된 그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푸쿠다 히로시(Fukuda Hiroshi)주 베트남 일본 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쩐다이꽝 국가주석은 최근 일본 쿠마모토(Kumamoto)현에서 연이어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큰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를 전했다. 국가 주석은 또 일본 정부 지도부의 지도력과 일본 국민들의 시민의식, 자긍심을 기반으로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주석은 일본 정부와 시민들이 공적개발원조(ODA)등을 통해 베트남이 국가를 세우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해준 부분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쩐다이꽝(Trần Đại Quang)국가 주석은 정치, 외교, 경제, 국방, 안보, 근로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간 관계를 발전시킨 푸카다 히로시 주 베트남 대사의 역할과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국가 주석은, 베트남이 늘 아시아 지역의 발전과 평화,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중시해왔으며 일본은 베트남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상 국가였다고 전했다. 양국이 지난 2015년 9월 베트남-일본 관계 비전 선언이 체결되면서 양국 간의 협력 관계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국가 주석은 일본 측에게 양국 간 관계를 촉진시키기 위해 고위급 관계자 회담 강화, 양국 정부와 시민 간 신뢰도 강화 등 몇몇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베트남은 응웬쑤언푹 총리에 의해 결정된 고위급 팀이 오는 5월에 있을 G7 회담 확장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것이며 일본의 장관급 관계자들 또한 적극적으로 준비에 임하여 2016년 안에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러 해 동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 간의 관계를 지키고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Đông)해 문제에 있어서 일본이 베트남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트남은 기후 변화라는 도 전과제 앞에 서있으며 그 중에서도 중-서부 지방, 남부 지방의 가뭄과 염수침입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일본은 계속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을 해 준다고 희망한다.
푸카다 히로시 대사는 쩐다이꽝(Trần Đại Quang) 국가 주석에게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 더 많은 기여를 부탁하며 쿠카모토 현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동정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히로시 대사는 양국 지도부의 고위 관계자 회담은 양국 관계의 발전에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아베(Shinzo Abe) 신조 총리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항상 중시해왔으며, 올 5월에 열리는 G7 확장 회담에 응웬쑤언푹 총리를 초대했다.
동해 문제에 있어 히로시 대사는 일본과 베트남이 함께 협력해 아세안(ASEAN)지역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본은 이를 충돌이나 무력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지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사는 기후변화가 시급한 문제라며 인정하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장기적이며 철저한 해결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조사를 진행해서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할 해결책을 찾아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냥상(Nhan Sá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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