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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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과 카드사업으로 베트남 리테일 시장 본격 공략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우리은행 현지법인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혁 주(駐)베트남 대사,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은행은 앞서 하노이와 호치민 두 곳에 지점을 운영 중이었으나, 지난 10월말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신설 승인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이번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금융채널과 상품 등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현지영업 추진으로 조기에 베트남 외국계은행 중 선두권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지법인은 베트남 북부지역인 박린, 하이퐁 지역과 남부지역인 동나이, 빈증 지역 등으로 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설립 첫해는 3개, 이후 매년 5~7개 네트워크를 신설하여 단기간에 약 20개까지 확대한다.

또한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우리카드와 함께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해 직장인 신용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은행 베트남은 고객들이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믿을 수 있는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수익성이 높은 동남아 중심 '신 아시아 금융벨트'의 지속적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앞서 필리핀 현지 저축은행 'Wealth Development Bank'를 인수해 필리핀 전역으로 네트워크 및 영업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외국계 은행 최초로 인도 대도시인 구르가온 및 뭄바이지점 신설 관련 가인가를 동시에 획득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형성장 및 손익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Asia Top10, Global Top 50위' 은행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베한타임즈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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