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러이(Duy Lợi) 접이식 그물침대
유이러이(Duy Lợi) 접이식 그물침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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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Tp. Hồ Chí Minh) 떤따오(Tân Tạo) 공업단지에 위치한 유이러이(Duy Lợi) 공장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가정용품을 베트남 전역으로 매달 수 만개의 이상 공급하는 공장의 인원은 100명이 채 안된다.

유이러이 생산 유한책임회사의 럼떤러이(Lâm Tấn Lợi)사장은 "여기 오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놀란다" 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방문객들은 공장을 둘러보며 각종 상장, 브랜드 수장, 특허들을 발견 할 수 있다. 사장의 사무실은 작지만 편리하고 현대적이다. 책상의 반대편은 큰 유리가 설치돼 공장의 대부분을 볼 수 있다.

럼떤러이 사장은 "회사에 회의가 없다" 며 "회사의 많은 직원들도 유이러이 회사에 입사한 뒤 회의로 시간을 뺏긴 적이 없다. 요구가 있으면 사장은 간단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유이러이 생산 유한책임회사를 찾는 방문객들은 해당 회사의 효과적인 기업 운영 체계를 느낄 수 있다. 상품디자인 특허 외에도 럼떤러이 사장은 2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창조력을 요구하는 직업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특허출원 개수다.

럼떤러이 사장의 전공은 사실 기계제조공학으로 유이러이 기업의 가정용품과는 관계가 없는 분야였다. 분야를 만나게 된 계기도 우연이었다. 럼떤러이 사장은 항해훈련학교를 목표로 했으나 기계제조 공학기술자로 진로를 바꿨다.

접이식 그물침대의 성공으로 접이식 의자, 침대, 빨래널이 등의 가정상품으로 유이러이사는 사업을 확장했다.

럼떤러이 사장은 "유이러이의 모든 상품은 설계 과정에서 좁은 도시의 주거 공간을 생각해 접이식과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의 경우 좁은 베란다를 보통 빨래 말리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빨래건조대를 접을 수 없는 경우에ㄴ 베란다는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화장실 또한 좁다.

럼떤러이(Lâm Tấn Lợi)사장은 아버지가 입원해있는 병원을 방문했을 때 접이식 수건걸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후 그는 집으로 돌아와 쉬지도 않고 설계해 샘플을 만들었다. 유이러이사의 신규상품인 접이식 수건걸이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허발급신청 또한 준비하고 있다.

접이식 그물침대의 특허에도 사연이 있다. 2001년경 대만의 한 기업이 접이식 그물침대의 미국특허를 무단으로 등록했다.

럼떤러이 사장은 상품의 디자인 특허에만 신경을 썼었다. 만약 대만기업이 특허를 받게 되면 국제시장에 수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럼떤러이 사장은 즉각 변호사 사무실에 연락하고 미국특허청(USPTO)에 문의해 대만기업에게 발급된 특허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오랜 시간과 돈이 들었지만 2005년 미국특허청은 결국 대만기업에게 발급된 특허를 취소했다.

일본에서 발생한 특허관련 문제는 2003년 해결됐다. 이후 유이러이 접이식 그물침대는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이와 관련 럼떤러이 사장은 "제가 한일은 제 자신과 유이러이라는 브랜드 뿐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공동체에 대한 유이러이사의 활동은 다음 호에 계속된다.


[베트남뉴스_안(K.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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