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 방역 실시
보건부,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 방역 실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23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가운데 붕따우성 보건부는 모기 샘플을 채취하고 발생 지역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붕따우 보건부에 따르면 보건부는 호치민시 파스터(Pasteur) 연구소와 협력해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떤탄현 주변 반경 떤푸(Tân Phú), 업하(Ngọc Hà), 떤탄(Tân Thành) 지역에 방역소독을 이날 진행했다.

떤탄현 보건 센터 대표인 의사 판짠푸(Phan Chánh Phú)씨는 "현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부와 협력하여 350세대의 반경 200m에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조사 당국은 바이러스 진행상태를 보기 위해 전조증상을 발견했으며 환자에게 주변 모기를 박멸할 것을 권고했다. 떤탄현 보건 센터는 감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 시설에서 임산부 상담 및 정기적 임신여부 검사 캠페인에 참여 할 것을 권고했다.

지역 보건소와 파스터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의 주거지에는 흰줄 숲모기(지카 바이러스 전파할 수 있는 모기)가 아주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리아 붕따우성의 예방 의학센터의 대표인 의사 하반탄(Hà Văn Thanh)씨는 "주요 지역의 지카 바이러스 박멸은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떤탄현의 지카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보건 센터 산부인과의 상담 업무, 소두증과 관련된 태아의 이상 상태 진단에 대한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붕따우는 인구 밀도가 높고, 댕기열 발생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둘 다 흰줄 숲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증상이로 댕기열 발생이 많은 지역은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도 높다.

떤탄현은 댕기열 및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모기 유충 방제를 위한 활동도 했다. 현의 조사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가장 유력한 대상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현재 현에서는 33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상담을 했고 대다수는 한국인과 일본인이다.

한편, 바리아 붕따우성의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는 떤탄현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남성이다. 그는 발열, 피로, 목 근육통의 증상으로 지난 달 30일 호치민 열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베트남통신사_황니(HOÀNG NHỊ)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