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부는 제3의 투자물결 한국이 주도한다
베트남에 부는 제3의 투자물결 한국이 주도한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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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부는 제3의 투자물결을 한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호치민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제3의 한국의 투자 물결은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 최고점에 들어서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90년대부터 베트남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저가 노동력을 사용하는 산업부터 제조 산업, 전자부품 산업까지 외연의 폭을 확장해오고 있다. 이는 기존 주요 사업 군의 수와 규모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식품, 생활용품, 서비스, 레저와 같은 새로운 영역의 투자를 의미한다.

삼성, 롯데와 같은 한국의 대기업들은 베트남을 매력적인 나라로 꼽고 있다. CJ그룹은 베트남에서 제3의 한국 투자물결 중 성공한 전형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장복상 CJ 베트남법인 대표는 "10년간 베트남의 투자환경은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5년 CJ는 제당 공장 건설로 베트남 시장과의 접촉을 시작했다. 이제 CJ 베트남은 12개의 자회사를 설립했고, 식품, 사료, 비료 생산뿐만 아니라 쇼핑 채널, 영화 생산, 촬영 분야까지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CJ 베트남 지사는 4.000명이 넘는 노동력과 2016년 28%의 이윤과 함께 총 매출액 17조 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협회장 또한 "베트남의 투자유치 정책 속에서 한국은 더욱 많은 발전 기회를 얻었다. 세계경제공황 속에서도 베트남의 경제 발전 속도가 온전히 유지되는 것은 한국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견고한 기초들 중 하나다.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은 2015년도 말부터 효력을 가져 두 나라 사이 무역 관계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 왔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제3의 투자물결의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보떤탄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주석 또한 "베트남-한국의 협약 관계는 여러 분야에서의 경제 동반자관계" 라며 "한국과의 경제 협력은 베트남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해외 수출 매출액의 30% 이상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70만명 일자리를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투자국들 중 1위며 2016년 10월까지 통계로 한국 기업은 베트남에 5,593개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등록된 자본은 500억 달러 이상이다.

[베트남통신사_쑤언안(XUÂN 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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