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르는 목재 장난감 시장
새롭게 떠오르는 목재 장난감 시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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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경제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형태도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동용 장난감 시장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아동용 장난감은 아이들의 놀이를 위한 단순한 의미에서 벗어나 이제 지혜와 사고의 발전을 돕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매년 베트남 소비자의 목재 장난감에 대한 높은 수요에서 예측해 볼 수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현재 매년 전 세계 목재 장난감의 총 수입량은 약 100~ 150억 달러다. 베트남 목재 산업의 발전과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목재 장난감 시장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목재 장난감 시장의 세계 최강국은 약 8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다.

베트남은 아동용 목재 장난감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제품이 다양한 종류와 가격으로 베트남 국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 드억 탄(Gỗ Đức Thành) 대표는 "최근 소비자는 자녀를 위해 안전하고 재미와 공부를 더하는 똑똑한 장난감을 선호하는 추세이며, 베트남은 친환경적, 공업적 목재 장난감 시장에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 목재 장난감 산업은 규모가 협소해, 목재 장난감은 경쟁력 있는 상품이다. 베사노(Veesano) 주식회사의 르 반 꾸앙(Lưu Văn Quảng) 회장은 "목재 장난감 기업의 현재 평균 생산이 약 20% 증가했으며, 매년 30%의 성장 속도와 20%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내 브랜드의 성장과 수요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아동 장난감은 플라스틱, 천, 목재로 만들어진다. 과거엔 비엣 띤안(Việt Tinh Anh) 회사가 유통하는 레고 브랜드와 베사노(Veesano)가 유통하는 벤호(Benho) 장난감이 시장을 독점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베사노(Veesano), 고 득 탄(Gỗ Đức Thành), 남 호아(Nam Hoa) 등 많은 기업들이 목재 장난감 생산업에 뛰어들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수년 간 이 시장을 준비한고 득 탄(Gỗ Đức Thành)사는 윈윈토이스(Winwintoys) 장난감 브랜드를 성공시켰다. 고 득 탄사는 고무나무를 사용하고 안전성에 엄격한 생산과정을 거쳐,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 안전하고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또한 가격 역시 합리적이라 부담이 없다. 때문에 고 득 탄(Gỗ Đức Thành)사의 장난감은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에는 34억 동, 2010년 100억 동, 2011년 150억 동의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 윈윈토이스 제품은 전국 시장, 마트, 서점 등 약 780개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06년부터 시장에 뛰어든 베사노(Veesano)사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장난감 시장을 장악한 중국제품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베사노사의 장난감은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출시해 많은 국내 소비자들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베사노사는 전국 각 도시와 성에 50개의 매장을 설립했으며, 국내 소비자 요구에 답하기 위해 올해 40-50% 생산량을 더 확대하기로 계획했다.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국내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입제품에 비해 여전히 국내 기업의 수는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그들의 생산능력, 노동력, 기기의 한계 등의 문제로 상품 생산량은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전성이 부족한 수입품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장난감 생산 기업의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입품에 비해 '메이드 인 베트남' 목재 장난감은 색, 모양, 품질 어디서도 뒤쳐지지 않으며, 베트남 아동의 지능 발전에 적합하다. 하지만 제품 생산기업의 수가 국내 요구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뉴스_PV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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