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영토 및 국경에 관한 정부 고위급 담판
베트남-중국 영토 및 국경에 관한 정부 고위급 담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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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신사(TTXVN)의 중국 주재 기자에 따르면 이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중국 북경에서 베트남-중국 간의 영토 국경에 관한 정부 고위급 담판이 진행됐다.

베트남 외교단은 레호아이쭝(Lê Hoài Trung)외교부 차관인 베트남 국가 구경 위원회 주임이 대표로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류전민(Lưu Chấn Dân)외교부 차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지난 13일, 왕이(Vương Nghị)중국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 외교단을 맞이했다.

베트남 측은 영토 국경문제가 양국 간의 관계에 매우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강조했으며, 이 문제를 평화적이고 적절하게 해결하는 것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 관계 발전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베트남의 영토 국경 문제에 대한 일관적인 정책 방향을 주장하였으며, 동시에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복잡한 동해 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표시했다.

회담에서는 2013년도에 진행된 담판에서부터 이어져온 영토 국경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들이 검토됐으며 국경 관리 협력 제도 등 지금까지 양국이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이루어낸 성과들이 평가됐다.

양국은 이와 같은 결과들은 국가 간 국경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경제적-사회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번 담판에서 양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경 지역의 사회적 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반죡(Bản Giốc)폭포 관광 자원 개발 및 보호 협정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북륜(Bắc Luân)강의 자유 운항 지역에서 운행하는 노선에 대한 협정을 진행하였다.

양 국가는 모두 해양 국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베트남-중국 간의 해양 영토 문제 해결 지도 기본 원칙 협의안’을 적절하게 적용하여,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획에 따라 해양 환경 및 북부맘(Vịnh Bắc Bộ)인근 섬 두 곳의 환경 관리 연구를 진행해 홍(Hồng)강과 장강(Trường Giang)강의 하로센(Halocen) 침적물 농도를 비교하였으며 인근 지역의 수산물 품종에 관한 합의를 신속하게 체결했다.

양측은 지속적으로 해양 영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담판을 주최하고 협력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측은 정부 고위급 담판을 매년 주최하여 의견을 나누고 보다 나은 문제 해결 방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양측은 동해 분쟁당사국 행동 선언(DOC), 동해 행동수칙(COC)을 보다 효과적이고 완전하게 시행하기 위한 의견을 일치했다.

[베트남통신사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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