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롱(Hạ Long)의 크루즈 항구
하 롱(Hạ Long)의 크루즈 항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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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초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관광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크루즈 여행이 시선을 끌고 있다.

꽝닌(Quảng Ninh)성의 하롱(Hạ Long)은 베트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자 크루저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현재 3대의 크루저가 하롱을 오가고 있다.

크루저 여행은 다른 관광 상품보다 30-45% 높은 가격이지만 하롱 항구에 정박해 하롱베이 투어가 가능하고 높은 곳에서 하롱의 전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이공투어리스트 여행사는 올해 약 9개월간 사이공 투어리스트는 총 195,000회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전년도에 비해 137% 상승) 베트남 크루저 여행 중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장소는 단연 하롱베이라고 밝혔다.

탄 홍(Tân Hồng)여행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크루저 여행 시즌마다 유럽이나 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크루저 상품 소비는 고정됐으나 중국, 홍콩으로부터 오는 해외 관광객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Silver Shadow, Seabourn Sojourn, Nautica, Insignia, Seven Seas Voyager와 같은 고급 크루저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하롱에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 버고(Superstar Virgo)호는 1,800명 이상의 탑승객을 태울 수 있다. 또한 성수기 동안 젠팅 드림(Genting Dream)호가 투입돼 6월까지 운행된다.

더욱 편리한 크루저 여행을 위해, 크루저 회사들은 국제 기준에 맞춰 항구와 쇼핑센터, 유흥 시설 등의 건설을 하롱시에 건의했다. 연말에 하 롱 크루저 회사들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꽝 닌 성의 관광 산업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크루저 여행을 통해 관광객들은 하롱시의 매력을 느낀다. 2016년 꽝닌은 해외 여행객 3백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객을 위한 단기일정 투어

여행사들에 따르면 연말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와 설. 2017년 신년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은 2-4일짜리 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비엣짠투어(Vietran tour)여행사의 팜 빅 응옥(Phạm Bích Ngọc) 부사장은 베트남 관광객의 연령대는 점점 더 젊어지며 이로 인해 동북 지역과 같이 탐험적인 지역들이 현재 인기를 얻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아름다운 흰 꽃들이 만발한 녹차 마을 목 쩌우(Mộc Châu)나 눈, 꽃, 구름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사파(Sapa) 투어, 디엔 비엔(Điện Biên)의 복숭아꽃, 빨간 장미, 흰 꽃 등이 어우러진 숲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상품 또한 등장하고 있다. 북부 중심지역의 문화유산 관광이나 영적관광분야 역시 인기 있는 봄 관광 상품 중 하나다.

응웬 꽁 환(Nguyễn Công Hoan) 하노이 레드투어 (Hanoi Redtour) 여행사 부회장은 "2017년 양력 설 연휴와 음력의 7일간의 설 연휴로 많은 여행객들이 양력 1월 1일보다 음력연휴에 관광을 더 선호한다" 며 "양력의 설 연휴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다" 고 말했다.

하 반 시유 (Hà Văn Siêu) 베트남 관광공사 사장은 "연말에 베트남에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은 많을 것" 이라고 밝혔다.

관광 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11월까지 해외 관광객 수는 약 9백만 이상으로 추정되며, 전년도에 비해 25.4%가 상승할 것으로 예견된다. 12월엔 약 1백만의 해외관광객의 유치를 예상하며 베트남의 해외관광객 유치는 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베트남 관광산업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각 관광산업 중심지들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광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후에 (Huế), 다낭(Đà Nẵng), 칸화(Khánh Hòa), 꽝닌(Quảng Ninh) 등과 같은 인기 관광지를 더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꽝닌은 썬그룹(Sun Group), 빈그룹(Vin Group)과 같은 대기업이 각종 리조트 및 유흥, 놀이시설, 크루저, 기반시스템 등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관광공사의 검사단은 꽝닌성의 호텔 25곳을 감사했으며 그 중 9곳은 등급을 유지하고, 11곳은 3달의 재정비 기간을 주었으며 5곳은 별 등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관광공사는 이 같은 베트남 업계의 노력으로 2016년 베트남의 총 관광수익은 3.7조 동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관광공사측은 "관광 인프라를 하롱 (Hạ Long), 몽까이(Móng Cái), 우옹 비(Uông Bí), 반 돈(Vân Đồn) 등과 같은 큰 도시뿐 아니라 각 지방으로 그 범위를 넓혀갈 것" 이라며 "관광공사는 꽝닌의 여행사들이 손을 잡아 서비스 체재를 재정비하고, 노동력 향상에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쑤언끙(Xuân Cườ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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