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하노이, 선떠이(Sơn Tây) 동모(Đồng Mô)에 위치한 베트남 민족 문화-관광마을에서 '신년 2017년 – 맛있는 음식' 이란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2017년 맛있는 음식 행사는 하노이, 호아빈(Hòa Bình), 하쟝(Hà Giang), 옌바이(Yên Bái), 랑선(Lạng Sơn), 닥락(Đắk Lắk), 닌투언(Ninh Thuận) 중북부음식과 남부음식 등 각 지방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일본, 한국, 싱가폴 음식도 판매한다.
이외에도 닥락성 에데(Ê Đê) 민족의 안껌머이(ăn cơm mới)제, 하노이 바비(Ba Vì)현의 야오(Dao) 민족 따언(tạ ơn)제 등이 재현된다.

또한 크머(Khmer), 따이(Tày), 므엉(Mường), 타이(Thái), 에데, 야오, 바나(Ba Na) 민족의 음식문화, 전통수공예, 지방유산물, 전통놀이, 민요, 민속춤 등을 소개한다.

각 민족의 대표 전통 민속 예술인 타이족의 ‘múa xòe’, ‘nhảy sạp’, 므엉족의 ‘hát ví’, 민요, ‘diễn tấu cồng chiêng’, 따이족의 ‘hát then’, ‘đàn tính’, 야오족의 ‘múa chuông’, ‘múa rùa’; 크머족의 로밤극, ‘rom vông’/‘lâm lêu’/‘xa ra van’춤 등도 선보인다.

축제에 참가하면 므엉 족의 쏘이도(xôi đồ), 죽순닭요리, 까옷도(cá ốt đồ), 라우도(rau đồ), 물고기구이, 색깔쏘이(xôi màu), 각종 돼지고기 음식, 커무족의 가너우모(gà nấu mọ), 닭구이, 에데족의 숲 벌꿀, 커피, 카카오, 따이족의 커우뉵(khâu nhục), 까옴망쭈아(cá om măng chua), 팃각벱(thịt gách bếp), 망뇨이(măng nhồi), 타이족의 물고기 구이, 닭고기 구이, 색깔 쏘이와 같은 음식과 함께 찻잎 수확, 직물 짜기, 악기 제작, 술 제조, 남부 약 제조 등의 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베트남 민족 문화관광마을의 풍습, 습관, 예식, 제 등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 라며 "관광객의 베트남 전통문화와 각 민족의 특징 이해를 돕고 이는 전통문화 보존에 도움을 주고 민족 간 교류를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베트남뉴스_란안(Lan Anh)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