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어 수출역량 강화한다
관상어 수출역량 강화한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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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치민시는 관상어 사업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중이며 2020년 수출액 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호치민시는 286곳의 양식장과 278곳의 판매처가 있다. 관상어 생산량은 지난해 1억 2천 마리로 2010년과 비교하면 100%이상 대폭 증가했다.

현재 호치민시의 관상어는 총 4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그 중 독일, 영국,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체코 공화국 등 유럽 시장이 60-70%를 차지한다. 이제 관상어 사업은 도시농업의 주요 사업이다.

베트남 관상어 사업은 잠재력에 비해 아직 발전되지 않았다. 베트남 관상어 수출은 전 세계 관상어 수출액이 대비 아직 비해 매우 적은 규모다. 올해 10월까지, 호치민시 관상어 수출량은 1,300만 마리, 수출액은 1,200만 달러다. 하지만 이는 국내 생산량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호치민시 근교양식장 300곳 중 지속적으로 수출 활동이 이뤄지는 곳은 10곳이며, 그 외에는 대부분 협소한 규모다. 관상어 사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또한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호치민시의 레반땀(Lê Văn Tám) 공원에서 열린 제 5회 하이테크 농업과 식품공업 박람회(Hi-tech Agro 2016)에서 2016년-2020년 호치민시 관상어 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레흐우티엔(Lê Hữu Thiện) 구찌(Củ Chi)현 티엔득(Thiên Đức) 생물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관상어를 수입 시 징수되는 높은 세금과 수입이 금지된 관상어 품종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입 세금 계산과 관상어 종류, 먹이 등의 관상어 사업의 모호성이 수속절차에 불편함을 가져오고 있다"며 "이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련 공업 분야도 함께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의 관상어 사업의 전문성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미흡하며, 대부분의 물자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쩌우똥(Châu Tống) 관상어 양식장 주인은 "관상어 양식업 종사자들이 생산 기술과 교배,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참고할 수 있도록 호치민시에 정식 정보통신 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치민시에 관상어, 먹이, 식물, 장비 매매 및 교환, 고객 관리, 수족관 설계에 대해 상담이 가능한 시장 형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관상어 생산량 1억 5,000만-1억 8,000만, 관상어 수출량 4,000만-5,000만을 목표로 하는 2016-2020년도 호치민시의 관상어 사업 발전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을 통해 호치민시는 관상어 분야의 전문성 확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진행 중인 수출시장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관상어의 전염병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관상어 전염병 검사도 시행중이다.

농업농촌개발부 또한 국제 관상어 박람회에 참가한 수출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관상어 수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뉴스_PV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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