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급와인 시장의 성장, 샤또 달랏
베트남 고급와인 시장의 성장, 샤또 달랏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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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의 고급 와인 브랜드 샤또 달랏(Chateau Dalat) 출시는 주류유통 업자들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새로운 혁신이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고급와인의 원산지는 대부분 서방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작년 베트남 와인 소비는 약 3,200만 리터로 와인이 베트남 식문화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와인은 이제 베트남에서 큰 파티나 행사가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즐겨 사용되고 있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와인시장으로 꼽히기도 했다.

현재 베트남의 와인 시장은 대부분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는 프랑스산을 가장 신뢰하며, 이로 인해 와인 총 수입액 중 프랑스 와인의 비율이 가장 높다. 이어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산도 베트남 소비자들이 신뢰한다.

와인이 보편화되고 시장에 널리 퍼지면서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 ‘와인 추종자’가 나타나고 있다. 그들의 취향은 현대적이고 매우 개방적이어서 새로움과 신선함을 추구한다. 이와 같은 부분을 입증이라도 하듯 와인 종주국인 아닌 미국, 호주, 뉴질랜드, 칠레, 남미 등의 와인들도 수입되고 있다.

신대륙 와인의 재료가 되는 포도는 대부분 높은 온도에서 재배되고 재배 문화 또한 다르다. 이에 종주국인 유럽, 중앙아시아 지역의 와인과는 차별성을 보인다. 신대륙의 와인들은 대부분 농도가 짙고 향도 깊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베트남산 고급와인의 기회

현재 중저가 시장에선 '익숙함' 을 무기로 국내 와인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으로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샤또 달랏(Chateau Dalat) 출시 이전 중고가 시장은 수입산 와인만으로 가득 차 국내 브랜드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역시 국내산 브랜드 와인을 선호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칠레산 와인 구매를 원했기 때문이다.

또 국내 업체들이 고급 와인 시장에 대해 동경은 하지만 실제 경쟁에 뛰어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여러 믿을 수 있는 브랜드가 설립되기 시작했다. 샤또 달랏(Chateau Dalat)의 경우도 와인 생산업체인 라도라 와이너리(Ladora Winery)의 비전과 전략으로 탄생했다.

라도라 와이너리(Ladora Winery)는 와인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수년간 투자, 연구를 통해 베트남 고급 와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라도라 와이너리사는 샤또 달랏(Chateau Dalat)을 출시하고 높은 품질과 고급 디자인 상표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와인들은 진하고 깊은 맛으로 고급 와인 제품군에 입성했다.

라도라 와이너리사는 베트남 와인 애호가들은 수입산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국내산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아 분명히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제 샤또 달랏(Chateau Dalat) 출시에 많은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시장 점유율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라도라 와이너리(Ladora Winery)사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소비자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현재 샤또 달랏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트라디션(Tradition), 스페셜 리저브(Special, Reserve) 시그네쳐(Signature)등 총 4개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전국의 대형 마켓, 호텔, 식당 등에서 와인을 판매 중이다.

[베트남뉴스_녓위엔(Nhật U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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