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베트남 8대 경제이슈
2016년 베트남 8대 경제이슈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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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올해 베트남 경제는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했다. 전체적으로 베트남 경제를 보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는 많은 향상이 있었다.

1. 스타트업 국가의 해

'스타트업' 은 2016년의 키워드가 되었다. 지난 5월 새정부 개각 후 첫 회의에서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스타트업에 대한 국가의 목적 및 메시지를 전달했다.

총리는 "정부는 기업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발전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겠다. 2016년은 모든 영역의 사업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그들의 경영권 및 재산권을 보호하며 경제시장에 더욱더 강한 믿음을 불어넣어 내야하며, 모든 영역에서 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검토해야한다" 고 언급했다.

또한 총리는 올 한해 국가는 신생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공을 위한 지원에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 중이며 각 정책들은 그들에게 편리한 경영활동 환경을 제공해주고 각 신용자원에 접근하도록 체제를 완전히 하는 중이다. 정부는 현재 스타트업 정보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모험적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고자 노력중이다.

2. 경영 환경의 향상

올해 세계은행(World Bank)의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의 비즈니스 환경 순위가 190개 국가 중 82위로 전년도에 비해 9단계 상승했다.

랭킹은 비즈니스 환경의 정비에 관한 종합적인 순위에서 기업 설립, 건설 허가 취득, 전력 공급, 자산 등기, 자본 대출, 소규모투자자 보호, 세금 납세, 국제 교역, 계약 이행, 부도 시 처리 등의 지표에 근거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은 전력공급, 소규모투자자 보호, 세금 납세와 국제 교역 등의 영역이 매우 향상 되었으며 특히 소규모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개선이 있었다.

최근 수년 간 베트남의 순위는 크게 상승했다. 2012년, 183개 국가 중 99위에서 2014년에는 189개 국가 중 93위, 2015년에는 91위로 순위가 올랐다. 등록 기업의 숫자도 11월 현재, 전국기준 총 101.683개의 기업이 신규 등록 및 활동하며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3. 제조업의 강한 도약

2016년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현재 강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베트남의 제조업 상황에 대한 총 합계 지수를 보여준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까지 베트남의 PMI 지수는 50이상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제조업의 자본 또한 안전한 수준이다. 11월 현재 베트남 PMI 지수는 54로 올랐으며 18개월 내 가장 높은 수치에 도달했다.

한편 베트남의 상황과는 반대로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PMI 지수는 안정된 수준의 이하로 계속해서 하락하는 중이다.

4. 무역수지 균형

동남아 물류 및 공급 자문회사인 CEL Consulting사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베트남 수출입 무역의 균형은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다. 전국의 총 수출액이 1조 5950억 불로 7.5% 상승했으며, 총 수입액은 1조 5660억 불로 3.5%가 상승했다. 11개월 동안 무역 흑자는 290억불을 나타냈다.

피터 페닝스(Pieter Pennings) CEL 사장은 "올해 초 10개원 동안의 인플레이션이 작년의 같은 시기에 비해 2.27%나 상승했으며, GDP와 소매가치도 느린 성장을 보여주는 상황 속에서 베트남의 수출입 시장은 하이라이트이다." 고 밝혔다.

5.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올해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후반에 베트남을 첫 공식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가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발표를 했으며 동남아 청년 지도자 이니셔티브와 사업자 단체 회원들과도 접촉했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간의 정치, 외교적인 면에서 많은 전환점을 가져왔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베트남 경제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다.

6. 6년만에 이례적인 어려움을 겪는 농업

농업분야는 6년 만에 이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기록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농업은 0.05%로 마이너스성장을 벗어났다. 그러나 전체적인 농업 분야는 여전히 6.19% 성장으로 가장 낮은 수치며, 올 한해 농업의 GDP 지수는 고작 1.2% 상승했다.

농업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험한 날씨, 자연재해, 가뭄 등이 연속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수산물은 극한 추위뿐만 아니라, 올해 초 수 개월간 가뭄, 수질오염, 동남쪽 해안과 메콩 삼각주의 염화 작용, 포모사(Formosa) 사태 등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

7. GDP 성장둔화

베트남 GDP 성장속도는 금년 성장 목표인 6.7%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부 최근발표에서 올해 GDP 성장률은 6.3~6.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이 정체된 이유는 자연재해와 가뭄, 환경적 사건 등의 영향으로 인해 광산업과 농업이 침체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트남 경제전망은 여전히 밝다. 정부는 소비자의 물가 상승을 5% 이하로 유지, 빈곤층과 그 지역 감소, 공업지역 증가 등 13개 중 11지표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8. 베트남 섬유산업 성장 침체

베트남 섬유산업이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적인 섬유 산업의 총 매출액은 목표에 달하지 못했다. 성장속도는 5.2%로, 10년간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화된 해당 업계와 상품 가격의 하락 등이 큰 요인이 됐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유럽의 수입자들에게서 베트남의 상품 수입량은 하락하는 추세며, 섬유수입은 방글라데시, 미얀마, 캄보디아와 같은 더 저렴한 세금과 인력이 풍부한 시장을 찾고 있다.

섬유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이유는 다른 외화에 비해 베트남의 동화환율 시세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이로 인해 중국, 인도와 같은 경쟁 국가에 비해 베트남의 상품들의 가격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섬유 산업은 이 같은 어려움으로 올해 총 매출액은 3050억 불 정도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뉴스_득밍(Đức M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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