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핵 에너지에 대한 공식협정
베트남-미국 핵 에너지에 대한 공식협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13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6일, 응우웬떤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대리한 과학기술부 Nguyen Quan장관과 버락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을 대리하여 참석한 주베트남 미국 특명전권 대사 데이비드 쉐어(David Shear)는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에 대한 양국 간 협력 협정(123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이 협정은 2013년 10월 10일 부루나이에서 열린 제23회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베트남 외교부 팜빈민(Pham Binh Minh) 장관과 미국 국무부 존 케리(John Kerry)가 서명한 것의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다.

123협정은 1954년에 제정된 원자력에너지법에 의거해 미국이 많은 국가와 맺어온 원자력협정으로, "다른 국가 간의 협력" 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과 미국의 협정은 양국의 핵에너지와 법리적인 영역에 대한 협력증진을 위해서 만들어 졌다.

이번 협정으로 말미암아 베트남은 원자력 프로젝트에 직접적으로 미국의 현대적 첨단 핵 기술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초를 만들게 되었다.

Nguyen Quan장관은 이번 협정의 서명은 평화적 목적을 위한 핵에너지 사용에 대한 베트남과 미국 사이에 신뢰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면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자력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협정은 사회 경제 발전과 같은 많은 부분에도 협력을 촉진하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정은 원자력 발전의 사용, 연구 개발 및 민간분야의 원자로의 기술적 활용, 교육 및 인적자원, 인프라 개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응용한 산업 및 농업, 건강과 환경에 대한 연구, 방사성 폐기물 관리 및 안전, 핵 비확산 등에 대한 내용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이번 협정은 협정의 틀 안에서 저농축 우라늄과 장비만을 움직일 수 있다. 이번 협정의 효력은 30년이며, 5년마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그 내용은 수정될 수 있다.

[베트남플러스_중히엔(Trung Hien)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