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1군, 시내 최고층 빌딩 들어선다
호치민 1군, 시내 최고층 빌딩 들어선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1.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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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타랜드 베트남 홀딩스(Capitaland Vietnam Holdings)의 모회사인 캐피타랜드 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A급 복합 상업구역 개발을 위해 호치민시 1군에 해당 부지를 위임 받는 것에 대해 협상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캐피타랜드는 0.6헥타르에 달하는 부지 지분을 100% 소유를 하게 되며, 예상 건설 부지의 규모는 약 106,000m2에 달한다.
이 부지는 1군 중심부에 위치하며, 호치민 내 가장 높은 쇼핑몰인 240m 높이의 빌딩이 건설될 전망이다.

보도는 또 이 쇼핑몰은 현재 건설중인 1호선 벤탄(Bến Thành)-수오이띠엔(Suối Tiên) 노선의 역과 연결될 것이라며 2020년 지하철 운행 시작과 함께 건설도 완공될 것이라 예측했다.

림 밍 얀(Lim Ming Yan) 캐피타랜드 대표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의 싱가포르 상위그룹이 베트남 상업부동산 분야에 5억달러의 투자금을 쏟은 전략 중 손꼽힌다. 우리는 베트남 부동산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봤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장 최정상에 서기 위해 준비 중이다. 베트남은 발전 가능성이 높고 우리는 이러한 추세가 최소 10년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첸 리안 팡(Chen Lian Pang) 캐피타랜드 베트남 법인 대표 또한 "완공 후, 이 건물은 호치민 내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가 될 것" 이라며 "이는 사이공 강 방면으로 탁 트인 광경과 함께 지하철이 직접 연결되는 국내 가장 활발한 경제 도시의 유일한 프로젝트다. 캐피타랜드는 또한 호치민시 오피스 시장의 높은 가능성을 내다보며, 이 프로젝트에 각 은행기업들과 국내외 금융조직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해외투자부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지난 11월 말까지, 베트남 내 외국기업들은 총 13억 달러의 자본금과 함께 49개의 신규 부동산 기획안을 등록했다. 이와 같은 등록 수는 29건의 2015년 기록과 32건의 2014년에 이어 증가 추세다.

한편 캐피타랜드 베트남측은 올해에만 2,000-2,500 세대 규모의 건설 계획안을 추진 중이며 1-2개의 상업 프로젝트를 추가로 구상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피타랜드는 작년부터 새로운 기획안들을 전략적으로 실행했다. 지난 9월 캐피타랜드 그룹은 5,190만 달러에 달하는 호치민 1군 지역의 프로젝트를 구매한바 있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캐피타랜드의 3번째 프로젝트다.

해당 기획안은 깐 송(Cảnh Sông) 유한책임회사가 까오수비엣남(Cao su Việt Nam)공업그룹 소속의 디아옥까오수(Địa ốc Cao su)건설주식회사와 비나콘(Vinacon) 건설개발 투자주식회사와 합작하는 벤 쯔엉 즈엉(Bến Chương Dương)길 381번지 'VRG River View' 프로젝트다.

캐피타랜드는 이 기획안에 투자한 후 1-2채의 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7층 높이의 첫 빌딩은 거주용 아파트가 될 것이며 22층 높이의 두 번째 빌딩은 에스코트 리미티드(The Ascott Limited)가 운영하는 서머셋(Somerset)의 레지던스 객실이 될 예정이다.

[베트남뉴스_응웬민(Nguyên M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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