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픽스드 기어(Fixed Gear) 자전거
브레이크 없는 픽스드 기어(Fixed Gear) 자전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06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의 국제적인 브랜드인 픽스드기어(Fixed Gea)는 하노이(Ha Noi) 시장에서 정말 '핫' 하다. 이 자전거의 가격 또한 싸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위조 상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픽스트기어의 친척은 씨클로(xich lo)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픽스드기어 바이크. 다른 이름으로는 픽시(Fixie)라고도 부른다. 이 자전거는 3년 전쯤, 몇몇 유럽 유학생들에 의해 베트남에 상륙하여 소개됐다. 그리고 빠른 시간 사이에 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구입하게 되어 "유행" 이 됐다.

사실 픽스드기어 바이크의 제동 구조는 사용자의 다리에 의해서 작동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으며, 페달을 뒤로 밟아 후진을 할 수 있다는 점이나 브레이크가 완전히 운전자에 의해서 작동된다는 점과 같이 씨클로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가격할인에 무작정 구매해서는 안돼

베트남에 이 자전거가 처음 들어왔을 때, 이상한 구조와 눈에 띄는 색상으로 '주목' 을 받았다. 처음에는 안전을 이유로 일부 스포츠센터, 도시의 잘 닦여진 도로, 공원 등에서만 볼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오토바이 한대의 가격에 달할 만큼 "어마어마한" 가격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가 아니었다.

픽스드기어 바이크를 판매하고 있는 롱(Long)씨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이 자전거의 가격은 6백만 동(VND)이하로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일부 매니아 층을 위해서 해외 유명 제조업체의 하이엔드라인 또 독특한 디자인과 정품 액세서리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800 달러(USD) 이상의 가격이 형성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정품 타이어, 튜브, 체인 등의 부품을 교환할 경우에도 수십에서 수백만 동의 달하는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픽스트기어 바이크가 등장한 초기 몇 년과는 달리 이제는 이 이름을 낯설어하는 사람이 크게 감소하면서 가격도 많이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안전하면서도 예쁜 픽시 자전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여전 350만 동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만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자전거 쇼핑사이트, 똔득탕(Ton Duc Thang), 떠이썬(Tay Son), 싸단(Xa Dan) 길과 같은 로드샵에서도 이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가 팔리고 있다. 이 덕에 픽스트기어 바이크의 가격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muachung', 'mure', 'cucre', 'namgiay'와 같은 이름의 온라인 자전거 판매점, 또 하노이 낌응우(Kim Nguu) 거리에 있는 대리점에서는 기존 픽시 자전거 가격의 1/3에 해당하는 2백만 동이라는 가격으로 "충격적" 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판매점들에서는 브레이크, 삼각대, 손전등, 물병과 같은 액세서리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구매자는 자전거 구입 전에 다양한 조건들을 신중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으로부터 이 자전거를 들여오고 있다. 하노이 똔득탕 거리에서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는 T씨는 이들 자전거를 베트남으로 수입해 오면서 그 비용은 2백만 동에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다양한 색상, 기타 부속물들을 더 부착하여 가격이 약 1.5배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전진 및 후진은 가능하지만, 정지를 위한 장비, 기어변속기 없는 단일 기어라는 점이다.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운전자가 직접 속도를 제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의 자전거 가격에 비해 절반 정도까지 가격이 저렴하다. 또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에 많은 위험도 수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자전거 페달을 뒤로 돌려 후진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반대로 돌리는 것이 픽시 자전거의 유일의 속도제어방식이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 픽시 자전거 매니아 황지앙(Hoang Giang)씨의 이야기다.

(베트남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