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지하철 2021년 개통예정
하노이 지하철 2021년 개통예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2.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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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하노이 시민들은 새롭게 개통되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최근 프랑스의 알스톰(Alstom)그룹, 코러스레일(Clas Rail), 탈레스(Thales)사의 수주와 함께 하노이 최초의 지하철 건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약 7조 6,670억 동으로 Alstom그룹은 47개월이라는 시간 내에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완공 및 개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노이 역에서 뇬(Nhổn)까지 가는 지하철 3호선의 총 길이는 12,5km로 총 12개의 역과 뇬 지역의 열차 수리 보수 등을 할 수 있는 차량기지 1개가 있다.

설계안에 따르면 지하철은 매 시간 당 8,600여명의 탑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탑승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알스톰 그룹은 하노이 지하철 개통 사업에 10대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열차인 울바리스(Urbalis) 400 모델을 사용할 예정이다. 때문에 지하철 구간은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운행할 수 있으며, 차량기지 장비와 전력 시스템 등의 기술 또한 콜라스(Colas)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것이라고 알스톰 그룹은 밝혔다.

지난 달 17일 하노이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 참가한 응웬득쭝(Nguyễn Đức Chung)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 주석은 "이번 계약은 하노이에게 있어서 매우 중대한 교통 프로젝트 사업이며, 양측의 오랜 노력 끝에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얻은 결실이다" 고 밝혔다.

또한 응웬득쭝 주석은 프랑스 수주 기업이 약속한 기한을 지키는 동시에 근로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을 당부했으며, 바딘(Ba Đình), 동다(Đống Đa), 호안낌(Hoàn Kiếm)군의 인민위원회와 프로젝트 관리부 측에도 프로젝트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체결식이 끝난 후, 프랑스의 교통운송부, 해양 및 어업 부 책임자인 알레인 비달리스(Alain Vidalies) 외무부 장관과 버테드 로토래리(Berthand Lortholary)프랑스 대사는 알스톰 그룹의 대표와 만나 직접 메트로 3호선 건설현장을 조사했다.

버테드 로토래리 대사는 빠른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위해서는 도시 정권과 프로젝트 관리부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약속된 기한 이내에 프로젝트를 완공함을 통해 신뢰를 얻기 위함뿐만 아니라, 하노이 시민들이 하루 빨리 하노이시의 첫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필리피 델루어(Philippe Delleur) 알스톰 그룹 부 회장은 "알스톰 그룹의 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상해,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로 검증됐으며 베트남 측이 1차 정산을 한 직후부터 약속된 47개월 이내에 프로젝트를 이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지하철은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 기반을 다진 후 철도, 역사, 신호 시스템 등을 건설되며 47개월 이내에 모든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알스톰사의 첨단 기술이 모두 집약된다.

[베트남뉴스_비엣훙(Việt Hù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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