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태광실업 베트남서 공동 보육봉사
인제대·태광실업 베트남서 공동 보육봉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2.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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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국제개발협력 차원…관련 수업 참가 학생 8명 동참


인제대(총장 차인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소외지역 보육원에서 학생·교직원들이 태광실업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개도국 국제개발협력 사례를 공부하는 '국제개발 협력의 이해' 수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인제대 학생 8명과 교직원 2명, 태광실업 베트남 현지 근로자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팀은 베트남 호찌민 시와 동나이 성의 보육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세면 양치 교육을 하는 한편, 시설 내 청소를 했다. 또 학생들은 태권도 마술 K-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액자 티셔츠 왕광 가방 만들기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 밖에 학생들은 한국국제협력단과 코트라 호찌민 사무소를 견학한 뒤 박노완 호찌민 총영사와 간담회를 가지며 공공기관의 국제 개발 협력에 대해 배웠다. 이후 학생들은 태광실업의 베트남 현지 공장인 태광비나에서 졸업 후 해외 진로 탐색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봉사팀에 참여한 박정현(보건안전공학 3년) 씨는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먼 나라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사업 책임자인 최용선 산학협력단장(산업경영공학 교수)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과 국제산학협력 상황을 체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 마 톤즈'의 주인공인 고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는 지난 4년간 수업을 통해 총 312명의 학생에게 해외 국제개발협력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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