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는 현재까지 베트남 전국의 57개의 성과 도시에서 2,100명에 이르는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해당 질환에 대한 예방법을 권고했다.

수족구병은 소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큰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증상으로는 미열, 인후통, 입·피부에 수포, 손바닥·발바닥·무릎·엉덩이에 수포성 발진이 있다.

해당 질환의 증상은 약하게 나타나지만 간혹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뇌수막염, 심근염, 폐부종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발견하여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은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어린아이와 접촉할 때, 화장실을 다녀온 후 등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음식 익혀먹기, 깨끗이 씻어먹기, 아이에게 입에서 입으로 먹여주지 않기, 아이를 손으로 먹게 두지 않기, 장난감을 입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하기 등의 식품위생을 지켜야 한다.

또한 아이를 자주 세수시키고 매일 가지고 노는 장난감·학습물품 등을 세척제를 사용해 세척해야 한다. 환자나 해당 질환 의심환자는 아이와 떨어져있기를 권고하며 수족구병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검진을 받으러 가거나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여 알려야 한다.

[베트남뉴스_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