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 여행은 전 세계 여행객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호치민시도 도시관광 분야에서 음식을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여행 상품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호치민시 11군에 거주 중인 민꾹(Minh Cúc)씨는 여행 및 음식을 좋아하고 민족 전통의 특산품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는 아주 인상적인 미각 투어를 만들어 많은 여행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민꾹 씨는 "이 투어는 쩌런(Chợ Lớn) 시장의 화(Hoa)족 음식을 체험하는 투어로, 방문객을 절친한 친구로 여기며 비영리로 진행된다. 이 투어는 호치민시 화족들의 오래된 전통 문화 음식들을 소개하는 매우 독자적인 투어 방식이다" 고 전했다.
투어는 당일로 이루어지며 진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이다. 여행객은 5군, 11군, 6군에 위치한 옹(Ông)사찰, 바(Bà)사찰, 짜땀(Cha Tam)교회, 낌호안(Kim Hoàn)선조 사당 등의 역사 문화명소를 구경 할 수 있다.

또한 인삼 음료, 헤(Hẹ)민족의 점심식사(70년 이상의 명성을 얻고 있음), 드립 커피,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면 요리인 뜨엉끼(Tường Ký) 후띠우를 즐길 수 있다.

투어 후 가장 흥미로운 점은 호치민시의 특색 요리도 즐길 수 있지만, 대중 사이에서 입 소문난 유명 요리 및 도시 내 유명 명소에 관한 후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사들도 민꾹씨의 새로운 투어를 알게 되어 함께 합작해 이를 확장하여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 한다.

부이따호앙부(Bùi Tá Hoàng Vũ) 호치민시 여행사 대표는 미각 여행의 발전방향 관련해 "다양한 여행 신상품 출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여행객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몇 년 사이에 여행사 측에서는 도시의 특색음식 소개 목적으로 세계 음식축제 및 남부 음식 축제 등을 개최했다" 고 전했다.

호앙부씨는 "추가로 특색 있는 여행 상품의 추진 및 관광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며 음식투어 상품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여행 상품의 추진 목적은 세계 각국 여행객이 모여 관광, 학습 및 방문하게 될 마을 그리고 관광지의 음식을 만들고, 시내 시외의 음식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고 전했다.

앞서 '요리 왕' 이라고 불리는 마틴 얀(Martin Yan) 유명 음식 전문가는 여러 번 베트남을 방문하며 "베트남 음식은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며 "베트남 미각투어를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는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와 해외채널, 인터넷 및 여행 관련 각종 인쇄물을 통해 장기적인 홍보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고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황뛰엤(Hoàng Tuyết)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