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물 재활용, 신규 이익 창출원으로 변모한다
페기물 재활용, 신규 이익 창출원으로 변모한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3.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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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의 재활용, 재사용은 세계적 추세며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시행해왔다. 이는 천연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과정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도 폐기물관리는 지속적인 발전의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부각됐고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3R(감량화, 재사용, 재활용) 방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 재활용 부문은 여전히 발전이 미미하며 관리와 검사 또한 소홀하여 환경을 오염시킬 위험이 높다.


폐기물의 자원화

환경자원부의 통계에 따르면 호치민시(TP.HCM)와 하노이(Hà Nội)시에서만 생활, 공업과 의료분야 등에서 매년 3만톤 이상의 폐기물을 배출한다.

이중 50~70%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차출해낼 수 있으나 10%만이 재활용되고 재사용된다. 호치민시는 매년 1조동이상을 쓰레기 처리, 운송에 사용한다. 대부분의 쓰레기는 매립방식으로 처리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재활용과 재사용은 베트남에서 시행된지 얼마안되어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환경보호법에 따르면 재활용 공장은 거주지역이 아닌 공업규모로만 투자가 가능하나 구체적인 규정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폐기물은 플라스틱 폐기물만 하더라도 매년 50,000톤 이상이 매립된다.

매립비용은 300,000동/톤으로 만약 이 플라스틱들을 재활용한다면 매년 150억동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호치민시는 매일 7,000톤 이상의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며 이중 80%는 매립형식으로 처리된다. 하지만 매립지는 이미 과부하 상태이며 주변환경은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이다. 매립지로 더 이상 쓰레기를 매립하지 않아도 지하수는 중금속과 유해물질로 오염된 상태다.

환경전문가들에 따르면 쓰레기 매립은 쓰레기가 분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CO2,CH4,NH3등 유독가스를 환경에 배출해 안전하지 않은 방법이다.

또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면 원자재가격이 낮아지고 상품가격도 저렴해져 기업과 소비자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다.

박쟝(Bắc Giang), 다낭(Đà Nẵng), 호치민시, 메콩델타의 성들(các tỉnh Đồng bằng Sông Cửu Long)은 생활폐기물 처리에 투자하여 컴포스트(compost), 바이오가스(biogas)등의 생활폐기물 제조공장을 건설했다.

다만 프로젝트들은 제대로 투자되지 못해 친환경적 폐기물처리 작업은 많은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인식, 교육, 정보가 환경보호 내용, 구체적인 재활용 지원정책은 없기 때문이다.
폐기물, 특히 위험한 폐기물인 전자폐기물 처리에 대해선 브라질의 방법을 참고해야 한다.

UN의 환경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은 신규시장 중 전자폐기물이 가장 많은 국가이다. 전자폐기물은 보통 텔레비전, 게임기, 컴퓨터와 휴대폰 등이다.

브라질은 폐기물을 수거하여 이익도 창출하고 환경도 보호한다. 폐기물들을 수거한 후 플라스틱, 금속, 반도체와 유해액체를 포함한 4종류로 분류한다.

금속은 재활용이나 원자재로 사용하기 쉽고 반도체는 수리하여 개선 후 일본으로 수출한다. 유해액체, 화학물질을 포함한 물질들은 환경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처리한다.

이러한 공장들은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을 개선시켰다. 매년 브라질은 평균 96,000톤의 컴퓨터와 17,000톤의 프린터를 배출한다.

매년 버려지는 휴대폰도 2,200톤으로 세계에서 2위인 국가이다. 처리방법을 추구하지 않으면 이 폐기물들은 브라질의 국토를 황페화시킨다.

일본에서 폐기물 재활용과 재사용은 재정적 우대정책을 통해 항시 권장된다. 일본 국민은 종류에 따라 쓰레기를 분리한다. 환경기관들은 쓰레기를 수거하여 종류에 따라 적합한 처리장으로 운송한다.태국과 싱가폴 등의 국가는 합리적인 쓰레기 재활용 방법을 통해 종이펄프, 플라스틱, 중금속등 원자재의 50~55%를 절약한다.

폐기물 재활용 정책

정부총리가 승인한 2025년까지의 폐기물 종합관리 전략에 따르면 2025년까지 도시의 100%가 가정에서 분리수거하고 재활용 공장을 보유할 것이며 도시와 장인마을이 배출하는 폐기물 100%가 환경보호 기준에 따라 처리될 것이다.

폐기물 재활용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친환경적 해결책이지만 현재 재활용 공장들은 중소규모로 이익 창출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호치민시 폐기물재활용 펀드에 따르면 폐기물 재활용 공장의 90%는 환경전문 직원이 없으며 94%는 폐수처리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고 84%는 배출가스 처리시스템이 없다. 재활용 공장들이 환경을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생산활동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해결책으로 공업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공장 프로젝트들을 시행하는데 동의했다.

정보에 따르면 500톤/일 규모의 위험폐기물처리와 재활용 시설인 다프억(Đa Phước) 폐기물처리장 프로젝트, 100톤/일 규모의 위험폐기물 안전매립지 프로젝트, 프억히엡 폐기물처리장에 건설될 200~360톤/일 규모의 종합공업 폐기물처리 복합프로젝트 등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는 단계다.

전문가들은 "현재처럼 좋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본을 찾는 것은 쉽지않은 일" 이라며 "혁신적인 정책이 없으면 2025년을 목표로 한 도시자원의 100% 재활용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베트남뉴스_르엉안(LƯƠNG A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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