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에 제4회 호치민시 아오자이(Áo dài) 대축제가 열린다. 해당 축제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관련 기관들과 여행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아오자이를 통해 베트남 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자는 의미와 함께 이번 아오자이 축제는 3월 3일부터 17일까지 응우옌 후에(Nguyễn Huệ) 광장, 청년문화회관, 젬 센터(Gem Center), 종합과학 도서관, 전쟁 박물관, 아오자이 박물관, 남부 여성 박물관, 단체기관, 관공서, 학교 등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베트남 아오자이 알아가기, 아오자이 사진 대회, 아오자이 뽐내기 대회, 호치민시-도시 아오자이를 주제로 한 아오자이 전시회, 아오자이입고 자전거 타기, 베트남 아오자이 문화 예술 프로그램, '나는 베트남을 사랑해' 를 주제로 한 아오자이 퍼레이드 및 공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3월 한 달 동안 아오자이 입도록 권장했다. 또한 사람들이 저렴하게 아오자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아오자이 원단과 부속품 등을 판매하는 기관과 재단사들에게는 가격 할인을 제공할 것을 권장했다.

놀이공원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아오자이를 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표를 할인해줄 예정이다.

한편 전년도 축제는 많은 해외여행객들과 시민들을 매혹시킨 바 있다. 당시 최국인 참가자들은 아오자이를 입어보며 호치민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겼다.

[베트남뉴스_녓하(Nhật H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