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서 최대 규모 쇼핑몰 '롯데몰 하노이' 짓는다
롯데건설, 베트남서 최대 규모 쇼핑몰 '롯데몰 하노이' 짓는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3.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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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층 롯데센터 하노이 이어 베트남 최대규모 쇼핑몰 시공


롯데건설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 중심가인 서호 인근에 베트남 최대 규모 쇼핑몰인 '롯데몰 하노이' 의 시공권을 따냈다. 이달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총 사업비 약 3300억원 규모다.

롯데몰 하노이는 사업 부지 7만3000여㎡(2만2000여평) 규모에 연면적 20만여㎡(6만3000여평)규모로 쇼핑몰, 백화점,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8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롯데몰 하노이' 는 지난 2014년 완공한 '롯데센터 하노이' 에 이은 두 번째 복합 쇼핑몰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65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성공리에 준공해 베트남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외국계회사 처음으로 2014년 안전우수현장으로 보훈사회노동부 장관상(안전우수현장상)을 받았고, 착공 후 완공까지 53개월동안 무재해를 달성해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안전우수현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는 현지근로자의 낮은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신규근로자 자체 안전교육은 물론 소방서 위탁 화재예방 교육 및 방화훈련, 노동부 위탁 정기 안전교육 등을 시행한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건축 이외에 토목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북부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량공사를 완공했고 현재 중부와 남서부에서 고속도로 3개 공구(다낭-꽝아이 A1 369억, A4 716억, 로테-락소이 229억, 도급액 기준)를 시공 중에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높은 품질과 안전한 시공을 통해 토목 공사 및 건축 수주를 이어왔다" 며 "앞으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구축해 해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대한민국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를 준공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초고층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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