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gấc) 열매의 잠재력
걱(gấc) 열매의 잠재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3.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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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몇 년간 걱(gấc) 열매 수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며 경쟁자도 없었다. 동프엉(Đông Phương) 농업 주식회사의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의 미국 걱 수출량은 연평균 500~1,000톤, 인도 수출량은 연 11,000톤, 일본 수출량은 연 420만톤, 태국은 연 100만톤, 유럽은 연 200만톤에 이른다.

미국의 대형 의약기업들은 걱 열매를 천당의 열매, 건강을 위한 신의 약이라 부르고 있다. 미국의 한 탑 기능식품 기업은 베트남의 걱 열매를 주 재료로 하여 만든 과일주스를 70 달러/리터(1명이 1주일동안 마실수 있는 양)에 판매,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국내시장과 수출을 위한 걱 상품 생산에 투자한 기업도 많다.

북부부터 남부까지 걱을 재배하여 부유해진 농가도 많이 볼 수 있다. 걱은 재배하기 쉽고 생존력이 좋으며 해충, 병에 강하며 수명도 15~20년이다. 제대로 재배된 걱 나무 1ha면 매년 수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잠재력은 이렇지만 베트남의 실제 걱 재배분야는 미미하다. 외국의 대량 주문을 수요할만한 공급원은 없다고 기업들은 불평하는 현재 지방의 농가들은 안정적인 구매자를 찾지못해 걱 재배계획을 지연하고 있다.

후쿠오카 현에 소재한 식품유통기업의 고 이치로(Go Ichiro) 사장은 고품질 걱(gấc) 열매가루 공급기업을 찾으러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는 많은 베트남의 걱 가루 생산기업들과 회의를 가졌지만 상기 기준에 적합한 공급원은 미미했고 상품량 또한 희망치 미달이였다.

다른 과일과 같이 까다로운 시장에 입성하려면 걱 나무 또한 재배부터 엄격한 과정과 품질관리를 거쳐야 한다. 생산, 구매, 광고 작업의 미약한 점들이 망고, 용과, 부스아(vú sữa)등과 같이 걱 나무의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

국내시장을 보면 베트남인은 근래들어 건강식품에 지출하는 비용은 많으나(한국산 인삼 수입량은 매년 20%가량 증가중) 걱 상품의 국내소비는 여전히 미미하다.

캘리포니아 대학(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걱은 발암물질, 산화, 세포노화, 영양실조 등등의 75%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과 기타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국내 생산기업들도 걱 유, 주스, 식용 캡슐 등 상품을 다양화시키고 있지만 미미한 광고로 인해 이 과일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 전문가는 "한국의 인삼 광고법을 보면 한국이 왜 수십억달러를 인삼으로부터 창출하는지 알 수 있다. 한국산 인삼상품은 종류만해도 수백가지로 다양하며 각 종 매장, 백화점, 약국, 시장, 온라인몰등 널리 판매되고 있다. 상품발전과 연구, 재배지 투자외에도 한국의 인삼분야는 정부로부터 대대적인 지원도 받고있다. 매년 열리는 금산 인삼축제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_껌뚜(Cẩm T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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