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앙골라, 통신기술분야 협력 회담
베트남-앙골라, 통신기술분야 협력 회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3.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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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보통신부와 앙골라 공화국의 정보기술 원거리 통신부 대표단이 지난 13일 하노이에서 원거리 통신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

쯩민뚜언(Trương Minh Tuấn)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의 정보통신 분야가 지속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다른 분야에 비해 매년 그 발전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 정보통신 사업은 2016년 한해 동안 410억 달러라는 수입을 달성했다. 현재, 많은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술 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베트남의 목표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원거리 통신, 정보 통신 기업을 설립하여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는 것이다. 현재 Viettel 통신그룹은 세계 10개국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는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가장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그룹은 더욱 많은 국가들로 투자를 확장할 것이며 그 중에는 앙골라도 포함된다고 했다. Viettel 그룹뿐만 아니라, VNPT 베트남 원거리 통신우편공사, FPT그룹 등의 베트남의 통신 대기업들도 국내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로 시장을 확장해 나아갈 것이다.

쯩민뚜언 장관은 앙골라를 아프리카 지역 전체, 특히 서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정보통신 기술에 대해 가장 큰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장관은 베트남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베트남의 대기업들도 협력자로서 신임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조세 카발호 드 로차(José Cavarlho de Rocha) 앙골라 공화국의 정보기술 원거리 통신부 장관은 앙골라-베트남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통해 얻은 결과들을 말하며, 앞으로도 양국간의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양 국가와 관련 부서가 각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앙골라는 120만km2 면적의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총 국민 인구 수는 2,500만 명이다. 앙골라에는 2개의 이동통신망과, 1개의 유선 통신망이 구축되어 있으며, 총 1,400만명의 사용자가 가입되어 있다.

앙골라는 최근 가결된 정책들을 통해 멀지 않은 미래에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통신 신호를 송, 수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앙골라 정부는 전국의 16개 지방 성, 도시에 20,000km의 광 케이블을 통해 원거리 통신 기반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투자 유치하고 있다. 앙골라는 유럽과 영국, 2개 국가와 광케이블을 연결되어 있다.

조세 카발호 드 로차 장관은 올해 베트남 공식 방문을 통해 많은 베트남 기업 대표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앙골라에서의 투자 개발 기회를 의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판떰(Phan Tâm)정보통신부 차관은 베트남 정보통신 기업 대표, 앙골라 공화국의 대표단들과 함께 만남을 가졌다. 양측은 정보 통신 분야가 베트남과 앙골라 두 국가 간의 대표적인 협력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실직적인 쪽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통신사_민위엣(Minh Quyết)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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