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봉산업의 변화와 가능성
베트남 재봉산업의 변화와 가능성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3.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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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봉분야는 세계시장에서 나날이 그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 베트남 재봉기업들은 수출 시장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발전으로도 방향을 전환, 각종 유니폼과 노동보호 의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분야의 리딩 기업들 중에는 패션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비엣띠엔(Việt Tiến), 득쟝(Đức Giang), 마이므어이(May 10)를 빼놓을 수 없다.

마이므어이 브랜드의 상품들은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디자인을 통일하였으며 각종 유통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마이므어이사의 디자이너들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디자인, 재질, 모델의 남녀 정장과 와이셔츠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평균시장과 중상층 이상을 위한 일반적인 상품 이외에도 마이므어이는 중류, 사업가와 예술가를 위한 고급 패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세계경기 침체로 베트남 재봉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마이므어이는 2015년 대비 10%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마이므어이측은 “베트남인은 베트남인이 생산한 고급상품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상품, 디자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는 전략적 해결책이자 마이므어이의 성공비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냐베(Nhà Bè)사는 공공기관에 적합한 고급 유니폼 상품을 공급하는 장점을 살렸다. 냐베 재봉은 전국의 공공기관, 기업, 공장, 은행 등에 자사의 유니폼을 공급 중이다. 특히 나베사는 마타나(Mattana)라는 패션 브랜드로 유니폼 재봉시장의 발전을 확장하고 있다.

쩐티투히엔(Trần Thị Thu Hiền) 냐베 북부지사 사장은 “와이셔츠, 양복바지 등 모든 연령 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보유한 마타나 브랜드는 가장 현대적인 라인에서 생산하고 그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경제가 좋지않고 수출오더가 줄어가는 시점 내수시장 공략은 재봉 기업들에게 있어 중요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재봉 기업들은 분야의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 국내생산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엣띠엔사도 의료, 학교, 교통, 건설, 은행 분야 등의 유니폼시장에 뛰어들었다. 득쟝사도 베트남 석유그룹, 하노이 운송공사 등 대기업에 공급하는 제복과 노동보호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재봉그룹에 따르면 각 재봉업체들은 매년 4,000만 벌의 국내 의류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수시장 공략을 염두하고 있으며 이제 ‘베트남인은 베트남물건을 사용하자’라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베트남통신사_항쩐(Hằng Trầ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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