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리스톤 온수기 생산 공장 세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리스톤 온수기 생산 공장 세워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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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백 개의 외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을 그들의 장기 투자지로 선택하였다. 그 중 베트남에 대형기술 조합 단지 건설을 결정하여 그들의 생산경영 활동의 중심지로 삼은 기업들도 적지 않다고 했다.



대형 브랜드들 상륙

해외투자국의 자료에 따르면 2004년 415개의 초국적기업(TNC)이 베트남에 투자 등록되어 있었다. 그 중 106개 기업은 포춘(Fortune) 잡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500개 기업 리스트에 속해 있는 기업들이라고 했다. 그때로부터 현재까지 초국적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는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2013년까지 베트남은 15,931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사업을 유치하였으며 총 등록된 자본금은 2340억 달러 이상이라고 했다.

이 중 500여 개의 사업은 초국적기업들이 투자한 프로젝트이며, 대부분이 연구개발(R&D) 기술, 제품품질검열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고 했다. 상하이에 위치한 미국 무역센터는 베트남이 투자지로서 떠오르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우선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선택받는 투자지가 되었다고 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베트남 시장에 삼성, 인텔(Intel), 노키아(Nokia), 혼다(Honda), 캐논(Canon)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강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가장 최근에는 전기온수기 생산판매 기업인 아리스톤(Ariston)이 베트남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장을 투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아리스톤 공장 베트남에 세워

이렇게 초국적기업들의 투자가 베트남에 몰리는 이유에 대해 아리스톤사의 아시아태평양 지부 사장이자 베트남 지부 사장인 스테파노 카로니(Stefano Caroni)씨는 베트남의 젊은 인구 층과 매년 이어지는 두 자릿수에 가까운 빠른 성장률,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빨리 습득하고 열심히 일하는 베트남 인력 등이 아주 큰 잠재력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같이 투자지로서 인력, 지리적 위치, 원자재 등 다양한 강점이 있는 지역은 어떤 기업이든지 투자하기에 이상적인 시장이라고 했다. 아리스톤 사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했다.

아리스톤 사는 1988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하였으며 시장을 선점하고 큰 성공을 거둔 많은 대형브랜드들 중 하나라고 했다. 세계 경제 공황이 발생하고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 동안 많은 기업들이 생산규모를 축소시키고 인력을 감축하였지만 이러한 경제적 위기도 아리스톤의 행보를 방해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4월 안으로 박닌(Bac Ninh)성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아리스톤 사는 계속해서 전기온수기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공장은 이탈리아로부터 들여온 현대 생산라인이 도입되었으며 매 년 100만 개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공장은 아리스톤 사의 20번째 공장으로, 우수한 현대기술을 사용하여 생산 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얼마 전 비즈라이브(BizLIVE)가 주최한 하노이 좌담에서 "베트남과 다국적기업들" 이라는 주제로 외국투자기업 협회장 응웬마이(Nguyen Mai)교수는 이러한 대형 외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품질이 높고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주었다고 했다. 베트남에서 새 공장을 여는 것에 대해 아리스톤 사의 팔로 메론니(Paolo Merloni) 사장은 새 공장은 기업의 소비자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인 생산 활동으로 인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의 세계발전 전략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 새 공장이 동남아지역의 생산력을 향상시키고 베트남을 기업의 발전전략 중심지로 삼는 것에 큰 기여를 했다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이응웬(Y Nguye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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