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증가와 의료서비스의 변화
중산층 증가와 의료서비스의 변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4.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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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각국의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의료서비스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이전 동남아 각국의 중산층은 2가지의 의료 옵션만을 선택 할 수 있었다. 고급사립병원 혹은 저렴하지만 서비스가 낮은 국립병원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실은 최근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의료서비스들은 각 국가의 중산층들을 겨냥해 사립병원들의 규모는 적당해지고, 의료 서비스 가격은 상류층을 위한 대규모 고급 병원의 50-70% 수준으로 제공한다.

필리핀 마닐라의 한 사립병원은 최근 환자의 수가 많아졌다. 병원은 마닐라 중심인 마카티시에 위치하는데, 내과, 이비인후과 및 일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에 문제가 있어 왔다는 20살의 한 환자는 이곳의 서비스 가격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진료실은 Ayala Corp (필리핀)의 계열사인 QualiMed에 의해 운영된다. 이곳의 일반적인 진료비는 1,000페소(약19.85달러)이며 이는 근처 종합병원의 절반 수준이다.

필리핀에서는 의사가 병원에서 일할 공간을 위해 보통 백만페소를 지불한다. 그 후에 그들은 환자에게서 직접 돈을 받는다. 이는 의료비의 증가를 야기했다. 하지만 QualiMed는 젊은 의사를 고용하고, 다른 병원에서처럼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의사들을 고용해 인력비를 줄였다.

QualiMed의 CEO, Edwin Mercado는 회사는 “서비스의 질은 떨어뜨리지 않되, 운영비용을 조사하기위해 효과 없는 경영방식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Columbia Asia 병원그룹은 또 다른 예다. 이 그룹은 현재 중산층을 포함한 환자들을 겨냥한 18개의 병원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보유하고 있다. Johor Bahru (말레이시아)시 근교에 위치한 그룹 소속 병원의 환자 당 출산비용은 3,500링깃(약784달러)이다. 재왕절개의 경우, 약 7,000링깃으로 다른 고급병원의 60~70% 수준이다.

Rahani Yaacob, Columbia Asia 회장은 “합리적인 서비스 비용을 제공하는 일은 이 브랜드가 말레이시아의 70개의 병원과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것을 도와준다. Columbia Asia는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와 같은 수요가 많은 분야에 집중함으로 낮은 활동비용을 유지한다. 특히 의료전문가가 필요 시, 병원은 다른 병원으로부터 전문가를 고용한다” 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곳 중 하나가 Hoàn Mỹ 의료그룹이다. Hoàn Mỹ는 지난 2016년 Vinh국제병원(응에 안)과 Van Phuc사립병원계열(빈증)을 새롭게 합병했다.

지금까지 브랜드는 12개의 계열사가 있으며, 매년, Hoàn Mỹ는 18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7천명의 새 생명의 탄생을 지키며, 2천명 이상의 근육, 뼈, 관절 수술을 책임져왔다.

휜 레 득(Huyen Le Duc) Hoàn Mỹ 의료그룹 회장은 “우리는 모든 지역의 국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계속 발전기회를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남아의 많은 나라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낮다. 이 국가들은 1000명당 겨우 0.6~2개의 침대가 있어 인구 1000명당 13.7개인 일본이나 한국 등 다른 선진국에 비교하면 턱 없이 낮은 수준이다.

필리핀에서는 국립병원에서의 치료비가 겨우 수백 페소이지만 보통의 병원들은 진료 후 치료를 위해 몇 달을 기다려야한다. 일부 다른 국가들 역시 유사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하지만 소득 증대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다. QualiMed의 타깃 고객은 매월 수입이 15,000~120,000페소인 환자, 즉 상류층이 아닌 중산층이다.

중산층 시장의 확대는 고급 병원 브랜드들도 변화하게 만든다. 인도네시아 계열인 Siloam 국제병원은 중산층으로 고객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iloam은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에 현재의 두 배인 50개의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업의 Lledo 사장은 “이 계획의 새로운 전략은 과거에는 이 브랜드에 올 수 없었던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많은 동남아 국가들은 GDP의 2~4%를 의료부분에 지출하는데 반해 선진국들은 GOD 10% 수준이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 많은 정부들이 공공의료보험제도를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4년에 제출된 Badan Penyelenggara Jaminan Sosial이라는 이름의 사회보장제도가 있다.공공의료보험은 일부 지역에서는 병원의 수와 보험이 되는 질병의 수에 대해 한계가 있었다.

일부 시장에서는 민영의료보험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Sinarmas MSIG Life 보험회사가 고객들과 기업을 위해서 합리적인 보험상품을 만들고 사립병원들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베트남뉴스_비엔통(Viễn Thô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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