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식품사업의 선구자, 부이빗리엔(Bùi Bích Liên) CEO
유기농 식품사업의 선구자, 부이빗리엔(Bùi Bích Liên) CEO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4.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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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빗리엔(Bùi Bích Liên) CEO는 자신의 유기농 식품 사업에 대해 “오알팜(ORFARM) 상표를 가진 6개의 소매점과 화빈(Hòa Bình)에 위치한 규모 있는 농장은 항상 알차고 충분한 식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실 리엔(Liên)씨는 러시아에서 13년을 유학하고 경제대학을 졸업한 후, 소매, 패션, 식품경영, 브랜드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던 중 1994년 쯤 리엔(Liên)씨는 자신의 건강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질병을 치료한 후, 가족 모두의 건강과 자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리엔(Liên)씨가 유기농 식품 관련 사업을 시작한 것이 그때부터다. 그는 “유기농 식품은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분야다. 하지만 내가 이 분야에 마음껏 재정과 힘, 심혈을 쏟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알팜(ORFARM)의 유기농 식품은 한국 전문가들로부터 전수받은 이엠그린(EM GREEN) 미생물 기술에 따라 재배 및 사육, 생산된다.

이엠그린(EM GREEN) 미생물 기술에 따라 재배, 사육했기 때문에 폐기물, 공업 찌꺼기, 독성 화학물질이 없고, 자연을 추구하는 생산 절차, 충분한 재배/사육 기간 등의 기준들을 맞게 준수한다. 그는 재배 및 사육 시설을 선택하는 것부터 식품 가공과 재배, 사육 기술까지 스스로 알아보고 공부하며 종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자문을 받았다.

2012년 당시 유기농 식품은 여전히 베트남 소비자들에게는 낯선 개념이었기 때문에 오알팜(ORFARM)의 앞길은 순탄치 않았다. 유기농 상품이기에 상품의 원가는 점점 올랐고 결국 소비자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리엔씨는 회사를 설립하자마자 결정한 “천천히, 탄탄하게, 그리고 모든 고객을 서비스한다는 욕심을 버리자”라는 방침으로 총 4년간의 유기농 농업을 진행했다. 그 후 리엔(Liên)씨는 이 방침과 아주 적합한 생산 규정을 찾게 되고 이로 인해 리엔(Liên)씨는 사업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우리는 시작부터 큰 규모로 진행하자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우리가 가진 힘에 적합하게 일하자는 마음이다. 이 사업은 간단한 경영이 아닌, 인간의 건강과 사회적 책임이 이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손해와 같은 재정적인 압력은 우리를 더 천천히, 하지만 제대로 앞을 나아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식품위생 등의 농업분야에서 국가기관과 함께 일할 때, 리엔(Liên)씨와 파트너들은 자신들의 미숙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진실된 태도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문제를 가져오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오알팜(ORFARM)이 상품을 안전하게 생산하고 규정을 준수하여 고품질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관할관청의 도움과 전문가들의 정성스러운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와 다음날 새벽 1-2시에 귀가하는 일은 리엔(Liên)씨에게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4년 내내 리엔(Liên)씨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돌로 머리치기”의 상태였다.

고생은 그에 마땅한 보답을 가져다주었다. 오알팜(ORFARM)이 바라던 고품질의 상품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리엔(Liên)씨가 가장 의미가 있다고 느낀 것은 소비자들이 오알팜(ORFARM)의 상품을 이해하고 어떻게 상품의 품질이 그들에게 건강과 안심을 가져다줄지, 오알팜(ORFARM)이 그들의 삶에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인지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는 “가끔 우리는 상품의 품질에 대한 고객의 불평을 듣는다. 오알팜(ORFARM)은 항상 품질 문제에 대해 검사한다. 만약 클레임을 받으면 항상 극복하기 위해 그 원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오알팜(ORFARM)의 농장은 하노이(Hà Nội)로부터 100km의 거리에 위치한다. 최근에는 오알팜(ORFARM) 상표의 6번째 소매점이 하노이(Hà Nội)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9번지에 막 개업했다. 상점은 호안끼(Hoàn Kiếm)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서비스한다.

그는 “농업, 특히 안전 식품 분야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하지도 않고, 가벼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나의 관념은 ‘잘 먹으면 배부르고, 잘 줄이면 따뜻하다’라는 것이다. 단계별로 자본금을 분배한 방안은 오알팜(ORFARM) 유기농 식품 브랜드를 지금보다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되었다”고 전했다.

이제 오알팜(ORFARM)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더 이상 가격이 아닌 상품이 가진 가치를 보고 구매한다.

그는 “나는 상품의 가격이 비싸서 팔리지 않는 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요점은 소비자들이 오알팜(ORFARM)상품을 사용해본 후 이엠그린(EM GREEN) 미생물 기술이 사용된 상품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상품에 대해 이해하고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리엔씨는 “오알팜(ORFARM)은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과 반대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더 많은 상품을 팔기를 바라기 전에 고객이 유기농 상품에 대해 어떻게 이해할지를 돕는 방법이다. 우리 또한 “여러 근심, 전전긍긍하는 마음 또한 없진 않다. 우리 상품을 이해하고 옹호하는 고객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고객도 있다. 일부 고객들은 상품의 품질에 대해 의심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업에서 장애물이 없으면 더 이상 사업이라고 부를 수 없다. 우리는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_하이옌(HẢI YẾ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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