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보훈사회부 전자분야 기업 노동감찰 시행한다
노동보훈사회부 전자분야 기업 노동감찰 시행한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4.26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최근 전자기업 노동 감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 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검사 및 감찰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지난 18일 빈 푹(Vĩnh Phúc)서 ‘2017년 노동감찰 운동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서 노동보훈사회부의 응웬 티엔 퉁(Nguyễn Tiến Tùng) 최고 관리자는 “3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전 지역의 전자 기업에 감찰단을 파견할 것이다. 감찰 내용은 근로 계약서와 이행, 대화, 협상 및 단체 노동 협약, 근로 시간, 초과 근무 시간, 임금, 사회 보험, 근로안전 및 위생 등에 대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대다수 사람들의 인식 속에 전자 기업쪽은 여전히 위험성이 적은 ‘클린 산업’이라고도 불린다. 이로 인해 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전자 업계에서 근로자와 고용주에게 위험성을 강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전자분야는 400,000명 이상의 근로자와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있다.

특히 전자 업계는 많은 노동력을 사용하지만, 인내와 손재주를 필요로하는 일의 특성상 여성 노동자가 남성보다 높은 편이다. 이 같은 성비는 임신 휴직, 직업 건강 관리 등과 같은 면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조사를 통해, 근로 시간, 휴가 등과 관련된 문제 역시 베트남의 전자기업의 큰 문제가 됐다. 한 기업은 주요 생산 시기에 직원 100% 모두가 초과 근무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보훈사회부는 “기업들의 근로법 준수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감찰단은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 및 상담, 직장 내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선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통신사_홍끼에우(HỒNG KIỀU)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