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첫 책방거리
하노이의 첫 책방거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5.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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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을 시작으로 하노이시 호안 끼엠(Hoàn Kiếm)군 19-12거리에는 “하노이 책방거리”가 정식 오픈했다.

하노이시는 책방거리는 수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12 거리는 하노이의 첫 책방거리다. 16개의 서점과 작은 광장-교류 행사, 토론, 책 소개 등의 활동을 위한 공간이 있다. 길의 양쪽 입구에는 책방거리를 상징하는 구조물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정보 검색기가 설치되어 있다.
전자 정보 검색기를 통해 이용객들은 하노이의 역사, 문화, 관광 또는 전자 서적 등의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 2대의 전자 정보 검색기, 음료자판기와 무료 식수대 설치 등으로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방거리 조성에는 국가와 민간 투자금 총 23조 동이 투입되었다.

하노이 책방거리는 호안 끼엠(Hoàn Kiếm) 19-12 거리 전역에 걸쳐 3,300m2규모로 조성됐다. 서적 문화 이벤트 광장이 중심에 위치하고 주변 거리에 16개의 서점과 북카페, 화단이 현대적이고 조화롭게 꾸며졌다.

하노이 책방 거리에 16개 서점은 마치 16개의 출판사와 같아서 새롭고 다양한 종류의 수천권의 양질의 책이 독자들에게 공급된다.

서점들은 하노이 구시가지의 모습을 본떠 심플하게 디자인 되었으며 노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즈엉 쭝 꾸옥 (Dương Trung Quốc) 사학자에 따르면 하노이 책방 거리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고 조화롭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하노이의 책방거리 오픈에 대해 독서 문화의 발전과 공중의 수요에 응답하는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노이 책방 거리는 수도의 특징과 의미를 잘 나타낸 공간일 뿐 아니라, 19-12거리의 역사적 가치와 독서문화 공간의 의미가 결합된 곳이다.

하노이시는 "앞으로도 국내외 여행객, 작가와 하노이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며 이곳은 매일 8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베트남뉴스_안(N.A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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