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4대 계곡
베트남의 4대 계곡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5.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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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복잡한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고요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본지는 아름다운 베트남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므엉화(Mường Hoa), 마이쩌우(Mai Châu), 박선(Bắc Sơn), 띤이예우(Tình Yêu) 계곡을 소개한다.

므엉화(Mường Hoa)의 계곡


사파(Sapa)를 얘기하면 사람들은 곧 바로 연중 하얀 구름이 덮인 판시팡(Phan Si Păng) 정상을 떠올리거나 박(Bạc) 폭포, 함롱(Hàm Rồng)산을 떠올린다. 사파(Sapa) 방문 시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중 또 하나가 바로 므엉화(Mường Hoa) 골짜기다.

사파(Sapa)도시의 동남쪽에 위치한 므엉화(Mường Hoa)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가진 가장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이다. 이곳은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나무와 무한하게 넓은 계단식 논이 펼쳐져 있다. 노랗게 익어가고 있는 벼의 색깔은 화(Hoa) 냇물에 아름답게 유유히 비치고 이를 본 여행객들은 세상이 하나로 화합하는 듯한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느낀다.

여행객들은 므엉화(Mường Hoa)의 아름다움에 매혹될 뿐만 아니라 오래된 바위 더미들을 감상하는 것에 만족을 느낄 것이다. 이 바위 더미들은 아주 오래 전에 발견되었고 구름과 나무 사이에 으리으리하게 자리잡고 있다. 바위 위에 새겨진 그림들은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현재까지 아무도 그림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므엉탄(Mường Thanh)의 계곡


딘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라고도 불리는 므엉탄(Mường Thanh) 계곡은 베트남 내 가장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계곡의 특별한 미는 끝없이 넓게 펼쳐진 들판과 그 주변을 둘러싸고 지평선 끝까지 이어진 장대한 푸른 언덕들이다. 므엉탄(Mường Thanh) 계곡은 웅장한 매력뿐만 아니라 온화하고 낭만적인 매력도 가지고 있다. 벼가 노랗게 익어 갈 때쯤 벼의 향기는 바람과 함께 섞여 여행객들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디엔비엔(Điện Biên) 계곡은 민족들의 용감한 역사를 명백히 증명해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잠시 동안 한 민족의 훌륭한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쩌우(Mai Châu)의 계곡


하노이로부터 1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아빈(Hòa Bình)성 마이쩌우(Mai Châu) 계곡은 많은 젊은 친구들이 낭만적인 자연 경치를 찍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마이쩌우(Mai Châu) 계곡은 푸른 색 거대한 양탄자와 같다.

마이쩌우(Mai Châu) 계곡은 웅대한 산을 양 옆에 끼고, 그 중간에는 둥글둥글하게 갈라진 논들이 펼쳐져 있다.

모내기 시기가 오면 물이 가득 찬 논들은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른 아침 노란 햇빛과 안개 속 물이 가득 찬 계곡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한 장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광대한 하늘의 구름과 자연 풍경 이외에도 마이쩌우(Mai Châu) 계곡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높이 아른거리는 고상가옥, 지역 생산물이 가득한 장날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그 후 여행객들은 새하얀 자갈과 안개가 아름다운 흰 자갈 고개를 찾아가기도 한다. 흰 자갈 고개에서 여행객들은 한쪽은 산, 한쪽은 새하얗게 안개가 덮인 아주 인상 깊은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박선(Bắc Sơn)의 계곡


나라이(Nà Lay)산 고도 600m, 랑선(Lạng Sơn)성의 서북 방향에 위치한 박선(Bắc Sơn) 계곡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한 계절씩 건너 뛰어 벼농사를 짓기 때문에 벼가 익어가는 색이 달라 가지각색의 실로 짠 그림 같은 배경을 만들어 낸다.

7월쯤이면 박선(Bắc Sơn) 골짜기도 선명하게 익은 벼의 매력적인 노란 색이 한 가득 물들어 있다. 박선(Bắc Sơn) 자연적인 풍경 그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서 여행객들은 날이 밝을 때나 황혼이 질 무렵 골짜기 주변 언덕에 올라가는 것이 좋다. 분명히 그 아름다운 풍경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호떠이(Hồ Tây)꽃 계곡


호떠이(Hồ Tây) 꽃 계곡은 이름과 맞게 셀 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꽃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Hà Nội)에 위치한 호떠이(Hồ Tây) 꽃 계곡은 여행객들이 당일치기 여행지로 선택하는 곳이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예쁘고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띤이예우(Tình Yêu) 계곡


달랏(Đà Lạt)은 애초에 꽃의 낙원이기에 사랑의 도시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여행객들이 띤이예우(Tình yêu) 골짜기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감상할 때, 그러한 명칭은 더 확실히 증명된다.

띤이예우(Tình yêu) 계곡은 본래 밸리 다무르(Valley d'Amour)라는 명칭이 있었고, 그 후 호아빈(Hòa Bình) 계곡으로 바뀌었다. 그 후 1953년 마지막으로 띤이예우(Tình yêu) 계곡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이 계곡은 낭만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띤이예우(Tình yêu) 계곡은 푸른 언덕, 화려한 꽃, 매력적인 소나무 등 자연이 잘 어우러져 있다.

여행객들은 띤이예우(Tình yêu) 계곡을 방문하여 경치를 감상할 뿐만 아니라 사랑, 인간과 자연 사이의 감정 화합 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달랏(Đà Lạt) 숲 속에서 상쾌하고 시원한 공간을 찾는다면 이 곳은 그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장소이다.

아사오(A Sao) 계곡


아사오(A Sao) 계곡은 후에(Huế)시 서쪽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선에서 4km쯤 떨어져 있다. 아사오(A Sao) 골짜기는 미국-사이공 군과 해방군 사이의 격렬한 전투들이 일어났던 장소이다. 특히, 1966년 3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의 전투와 미국-사이공 군이 패배한 1970년 람선(Lam Sơn)에서의 전투가 이 곳에서 일어났다 있다.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와 역사적인 이야기가 결합해 장대하고 멋진 장소를 만들어냈다.

[베트남뉴스_황응옥(Hoàng Ngọc)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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