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위원회, ‘2017 소수민족 발전세미나’ 개최
소수민족위원회, ‘2017 소수민족 발전세미나’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5.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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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위원회는 "소수민족 창업지원 협력, 결연"이라는 주제로 지난 16일2017 소수민족 발전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세계은행 베트남 지부 아침폭(Achim Fock)총재 대행 및 각 국제기관, 각 정부부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특히 성공적으로 창업한 소수민족의 대표, 창업 수요가 있는 소수민족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민족위원회가 소수민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창업 환경과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날 개막식 발표를 통해 민족위원회 주임을 겸임하고 있는 도반찌엔 장관은 "지금과 같은 상황 속에 소수민족 동포들의 가난 퇴치는 더 이상은 국가의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들에만 의존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간지역과 소수민족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재능이 발휘되어야만 한다. 자원과 산물, 문화적 특색이 풍부한 산간지역 소수민족들은 발전 기회로 가득 차있으며, 농업, 약초 재배, 가축사육, 문화적 특색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등 집중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반찌엔 장관은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거두어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산간지역 주민들과 소수민족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53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경제-사회 실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간 지역 주민들과 소수민족들 중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의 23,1%이며 이 중 일부 소수민족들은 민족 인구의 50%이상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를 대상 평균보다 3,3배 이상 높은 결과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소수민족들을 지원하는 정책들 또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각 대표들은 소수민족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베트남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각 대표들은 토론을 통해 소수민족 공동체의 창업 지원, 협력 기회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논의했다.

각 대표들은 소수민족들이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자본과 인력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그 외에도 소수민족들은 법률적인 지원이나 정보가 부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 또한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하비엣꾸언(Hà Việt Quân) 민족위원회 국제협력단 부 국장은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정책들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관련 정책에 의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수민족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기업들은 소수민족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각 대학교와 비정부기관, 기업 협회, 청년 사업가 협회 등 또한 창업할 소수민족들을 위한 정책 자문, 협력에 기여를 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소수민족위원회는 각 대상들과 소수민족 지원 및 협력에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종각 베한타임즈 대표는 이날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베한타임즈는 지난 3년간 한국기업들이 베트남 소수민족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도록 이들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도반찌엔 장관은 “베한타임즈는 소수민족 농업 상품판매를 지원하고, 소수민족 청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이들을 지원해왔다”며 “민족위원회 또한 이러한 활동과 기여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통신사_링(K.L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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