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스페인, 양국 간 무역규모 향상 방안 논의
베트남-스페인, 양국 간 무역규모 향상 방안 논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5.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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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팜빙밍(Phạm Bình Minh)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공식 스페인 방문일정 중 일폰소 다스티스(Alfonso Dastis) 스페인 외교부 장관을 환담했다.

양국 간의 수교 관계 설립 40주년을 기념한 “베트남의 날”기념 행사에서 팜빙밍(Phạm Bình Minh) 부총리는 양국 간 무역규모 향상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5월 23일, 스페인 외교부 사무소에서 팜빈밍 부 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알폰소 다스티스 스페인 외교부장관과의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양국 간의 관계에 대해 양측 외교부 장관은 2009년 설립한 “미래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간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다.

이는 양국의 관련 부서, 업계, 기관의 지도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문화적 교류, 무역을 통한 강력한 협력 관계 설립 등의 노력을 통해 얻은 결실로 특히 지난해 양국 간의 무역 총액은 약 30억 유로(약 33억 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쌍방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양측은 지속적으로 외교부,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 관리급 회담을 주최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제 5차 재무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경제, 무역, 투자 관련 종합 위원회 주최를 하루 빨리 앞당겨 2020년까지 양국 무역 총액 50억 유로(약 56억 1000만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 장관은 베트남-스페인 외교 관계 수립 40주년(1977-2017)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 특히 이번 스페인에서 열리는 “베트남의 날” 행사 등을 진행한 것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다.

팜빈밍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스페인 정부의 따뜻한 환대와 지금까지 스페인이 베트남 측에 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에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국가로 자리매김하여 경제, 교통 인프라, 인재 양성, 농업, 첨단 기술,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부총리는 베트남이 스페인 기업들을 포함한 해외 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나은 투자 환경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알폰소 다스티스 장관은 스페인 정부가 늘 베트남 정부와의 관계 발전을 중요시해왔으며,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정책, 경제-사회 국제 통합발전 등 다방면에서 베트남과 협력하여 이룬 성과들에 대해서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또한 스페인 기업들과 시민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히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에 베트남을 찾은 스페인 관광객의 수(58,000명) 지난 2년간 적극적인 투자 무역 활동 등이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서로 간의 신뢰를 통해 양측이 국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스페인은 지속적으로 베트남의 발전과 유럽연합(EU)과의 협력 관계 발전을 지원할 것이며,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의 조속한 체결 및 국제개발기구(IDA)의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동(Đông)해 문제에 대해 스페인 측은 많은 관심을 표했으며, 베트남과 아세안 측에서 평화로운 방식으로 1982년 개정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남중국해분쟁당사국행동선언(DOC),남중국해 행동준칙(COC)를 포함한 국제법를 준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응어빙(Ngự Bì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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